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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은진수 긴급체포. 저축사태 수사 급물살

은진수, 금품 수수 시인하면서도 로비 사실은 대부분 부인

검찰이 'MB 최측근'인 은진수(50)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30일 새벽 1시 긴급체포해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전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두한 은씨를 상대로 자정을 넘겨 약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뒤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은씨에 대해 이날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은씨는 7조원대 금융비리가 드러난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금융당국의 검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 등과 함께 현금 7천만원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은씨의 친형도 취직 등의 형식을 빌어 따로 1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구속한 김양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의 측근인 브로커 윤여성(56.구속)씨에게서 은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 과정에 금품 수수 경위와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으나, 은씨는 일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자문료 명목일 뿐 청탁을 받거나 구명 로비를 벌인 적은 없다며 대가성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씨는 전날 대검에 출두하면서도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진실은 객관적 증거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검찰은 2005~2006년 부산저축은행의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했던 은씨가 부산저축은행그룹과 다른 감사위원이나 정관계 인사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은씨외 또다른 감사위원에 대해서도 동일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로비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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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4 개 있습니다.

  • 2 0
    헐..

    왕의 남자 은진수 체포...
    누구의 반응 --> 나 그놈 모른다, 그놈이 내 측근이었다는 것은 오해다.

  • 3 0
    형님아 사식 좀

    원래 쫄들이 먼저 드가서 분위기 파악하고, 자리 정리하고, 오야 들어 올 준비를 해놓으면 오야가 들어가서 좀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은갈치는 충신중에 충신이다..

  • 3 0
    BBK치킨집에서

    카운터 보든 놈이 은진수라며?
    주방장은 김경준이고,,,에리카 김은 아마 써빙 봤을 걸,,,
    글구, 사장놈은 쥐머시기라고 쥐입으로 찍찍댔었 쥐.....

  • 3 0
    은진수는

    후보선수다
    주전들 출장해라
    경기력 좋은 애들 퍼뜩 겨 나오라구

  • 3 0
    같은 패거리들~!

    갠찰과 쥐와대 은쥔수는 한통속이 아니더냐~!
    언론 플레이 고마 세리 차라~!
    결론은 대충 ; 1년 불구속~ 등등으로 마무리 할꺼 아이가~?
    갠찰은 너무 포티내쥐마라카이~!

  • 3 0
    모순

    돈은 받았으나 로비는 하지 않았다.
    모 텔에는 갔으나 xx는 하지 않았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3 0
    정권바뀐뒤 재조사

    도마뱀 꼬리 자르기

  • 3 0
    군면제차떼기당

    진수야 말이되는 소리를 해라.....
    로비없이 받았다고?
    그걸 국민들이 믿어주겠니?

  • 1 0
    진수만세

    300% 장담하건데, 진수는 유야무야 석방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란데....

  • 6 0
    정치브로커들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로비없이 받았다고?
    국민들이 모두 순수하지 못하고 당신 혼자만 순수하다는 말이네.

  • 16 0
    물살

    입맞추고 있겠지

  • 12 0
    은서방새됐다

    BBK보다 먼저 들어갔어

  • 14 0
    ㅋㅋㅋㅋㅋ

    한쪽에선 감싸주고 한쪽에선 조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김에 걍 획일성있게해라 ㅋㅋㅋ 장사 하루이틀하나 ㅋㅋ

  • 7 0
    투덜이

    화무십일홍이라~ 권력의 무상함을 알려주고 있으나 어리석은 쥐들은 모여서 단물을 쪽쪽 빨고 피리소리 따라서 절벽에서 줄지어 바다로 뛰어내린다. 이것이 지금까지 이 세상의 준엄한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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