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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준, MB에게 보고후 '연기금 발언' 했다"

곽승준, MB주재 국무회의에서 '발표할 글' 미리 낭독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대기업 오너들을 격분케 한 문제의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을 하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언할 내용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나, MB정부의 이중성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정부 고위관계자는 3일 "곽 위원장이 지난달 23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1년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에서 연기금 주주권 행사에 대해 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에게 취지를 설명했고 토론까지 있었다"며 "정부 내에 사전 검토 없이 불쑥 나간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곽 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4월26일에 발표할 자신의 글을 가져와 읽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신한금융' 등의 직설적 표현도 그대로였다고 한다. 곽 위원장 발언이 끝나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곽 위원장 이야기의 취지가 옳다. 검토해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했던 복수의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국민연금 이사장을 정부가 임명하기 때문에 주주권을 행사하면 관치(官治)로 비칠 수 있다며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와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어진 티타임에서 "(국민연금의 기업 지분 보유 상한선인) 10% 상한선만 지켜진다면 주주가 주주권을 행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며 특별히 제지하거나 반대 의견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한다. 윤 장관측은 그러나 <조선일보>의 확인 요청에 "100% 찬성이라는 말은 안 했으며 '여러 제약 요인도 있으니 잘 검토해서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주제의 취지가 좋으니 검토해 보자'는 정도로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

곽 위원장은 재정전략회의가 끝난 뒤 청와대측에 "그러면 이 내용 그대로 토론회 때 발표하겠다"고 따로 알렸다. 청와대는 이때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26일 경제수석실이 "오늘 곽 위원장이 그대로 발표한다"고 보고하자, 이 대통령은 "그러면 '사견(私見)'이라고 부연 설명을 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부에서 곽 위원장 발언을 사전에 막으려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예상 못 한 상태에서 나왔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이익공유제' 발언 때와는 상황이 달랐다"며 "결과적으로 보자면 '개인의견'이라는 전제로 곽 위원장의 발표를 허용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이 대통령이나 정부의 생각이 곽 위원장 발언 취지와 아주 다른 것이 아니란 사실 역시 분명하다"고 했다.

<조선일보> 보도는 곽 위원장 발언이 이 대통령과의 사전 조율하에 나온 게 아니냐는 세간의 관측을 뒷받침해주는 것이어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경제5단체장을 만나 "정부는 기업이 잘 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친기업'임을 거듭 강조한 바 있어, MB정부의 이중성 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35 개 있습니다.

  • 0 0
    승준씨

    난 당신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망가졌는지 그 증거를 보는 것 같아.
    친일파잔당 교육의 총아. 사랑해요/

  • 0 0
    축하 축하

    //독자들께서 채우는 공간입니다. 가급적 남을 비방하거나 심한 욕설, 비속어, 광고글 등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 그래서 //
    축하 합니다. 운이 다한민국 국민 여러분.
    확실하게 뽑아서 확실히 조지네요.
    다시 한 번 한강의 기적을 위해서 개고생 하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선거를 잘 하시던지.......

  • 1 0
    지금 니가 한 말은

    부정/부패의 관리들이 있는 나라에서 나오는 소리거든. 직무유기라고 아니? 대기업과 잘도 붙어먹다 삥뜯으려고 언론에 흘리는 스따일. 토악질이 나온다. 이게 꼬꼬대 수준이고 5살 훈이는 연대 수준을 그대로 말해주니? 멍준이는 설대 수준을 말해주고? 연평도 앞바다에 난지도 만들어서 니들 거기 가 있어. 김태평 이병 너 거기서 사격훈련해.

  • 2 0
    삥을 뜯으려

    고 니들이 이런 소리를 하지 국민을 위해서 했겠니?
    두화니 태워 군화발 앵삼이 등산화들도 챙겼는데 니들 꼬꼬대 소망도 챙겨야지?
    엔간히 해라. 곧 토해야 할텐데.

  • 11 4
    이중성은 철새의마크

    전라 깽깽이의 밥상머리교육에서 나오는 이중성은 손철새의 이중성과 매우흡사하다
    깽깽이들과 박정희의 빨갱이교육의 전라광쥐의 부모들이 밥상머리에서 자식교육의 가정교육이다
    철새또한 이교육에서 자라나고 성장되고 가치관이 깽깽이들과 매우흡사하다 ㅎㅎ

  • 1 1
    멍이네 청이

    왜 아니겠어?

  • 4 11
    이중성은 촉새의마크

    대구경북의 밥상머리교육에서 나오는 이중성은 촉새의 이중성과 매우흡사하다
    전대갈과 박정희의 빨갱이교육의 경북대구의 부모들이 밥상머리에서 자식교육의 가정교육이다
    촉새또한 이교육에서 자라나고 성장되고 가치관이 전대갈과 매우흡사하다

  • 6 0
    미래예측

    그래봤자 의미가 없다. 이미 정권 막장이라 명바기는 생존책 강구해야 할 때이지 공격할 때가 아니다. 도곡동 땅 전표 파일 사본 삼성에 들어갔다는 첩보도 있더라. 명바기 패밀리에 참극이 일어난다. 그런데 1500조 국가부채는 누가 갚냐? 가계 부채 1천조원 누가 갚니? 빈 라덴이?

  • 8 0
    거참

    미꾸라지 한마리가 여기저기 들쑤시며 흙탕물을 일으키는구나.

  • 3 0
    알지?

    누구 말이 맞는 거야?
    아무튼 진보 진영은 저번 어느분 이익 공유제 발언과 이번 연기금 주주권 행사 발언
    또 누군가 정유사 원가 분석 해보겠단 발언 같은것
    썩지 않는 기름종이에 잘 적어 보관해 놓아라 ...
    무슨뜻 인지 알지?

  • 4 0
    헐~

    레임 덕이이구먼.. 내 뜻이 아니다 이해해달라 샴송님~~

  • 8 1
    아직도지역주의

    아래 댓글 '2중성은 전라깽과'
    이글에 찬성 하시는 분들 다들 딴나라당 알바이신가요?
    아직도 지역 주의 를 부추기는 저런 말에
    찬성을 하시는 분들이 있나바요.
    지역주의 발언하는 놈들은 묻어버려야지
    천년만년 지역주의 타령하고 사실건가요?
    나라가 공정한 나라 상생하는 나라가되면
    국민 모두 잘 사는데 언제까지 지역주의 타령하실건가요?

  • 7 0
    mb유감

    청기와집에선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인데 누구 말이 맞는 것이냐
    곽승준이도 그렇고 정전총리는 그렇고 교감은 했는데
    mb가 속인거냐
    위원회는 만들어놨고 하는 일은 없고 국민을 향해 한번 찔러보기냐
    이런 나쁜 놈들

  • 21 11
    2중성은 전라깽과

    전라깽의 민쥐세끼들의 이중성은 국참당 밀어주는척 하면서 쥐태호에 작렬했다~!
    이는 전라알밥통들의 밥상머리 교육서 나오는 2중플레이 그자체이다
    속과 겉이 겹겹이 둘러쌓여 양파껍질 벗기듯 자꾸 새로움이 나타난다
    이는 전란깽 민쥐의 본성과 아주 흡사하다

  • 6 0
    각하의 사명

    상위 20%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인들 한다...

  • 7 0
    꼭두각시

    곽가 꼭두각시 앞 세우고 뒤에서 굿 거리 구경하고 있었네 그려...
    광대놀음 즐길만 한가!
    불쌍한 꼭두각시는 곽가는 저 혼자 똑똑한 줄 알고있다. 멍청한 쥐새키
    곽가 집안의 망신이로고...

  • 3 0
    룰루랄라

    야야 니들이 연금 같은거 거둬가는 바람에 내수 개판됐다.

  • 1 0
    허허쇼

    마구파스 샤압지르
    이게누굴까

  • 4 27
    2중성은 촉새와같다

    쥐떼들의 2중성은 그 트레이드 마크가 대구경북의 밥상머리 교육서 나오는 2중플레이 그자체이다
    속과 겉이 겹겹이 둘러쌓여 양파껍질 벗기듯 자꾸 새로움이 나타난다
    이는 촉새의 본성과 아주 흡사하다

  • 6 0
    그것참

    저 발언이 나왔을때 극히 개인적인 발언 이라고 애기 나온것으로 아는데
    저런거 였나?
    저게 사실이라면
    이중 플레이 한 것일수도 있 게구만
    가급적 정도로 정치를 해도 자칫 구설수에 오르내리는게 정치 인데
    저런식이면 뭐...

  • 4 0
    퓨퓨퓨

    이 정권하는짖모든게 이모양이야ㅇ
    은폐,축소,왜곡,조작질로도배하는것들
    함봐
    전부 국정조사해서 살처분하라
    내년투표할때 그날이제삿날이될기라

  • 8 0
    군면제차떼기당

    한마디로 쇼....
    2012년 4월과 12월에 차떼기당 초상날이다......

  • 5 0
    민초

    더 망치기 전에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국민연금 청산하자는 말에 동감이다.

  • 8 0
    줏대없는놈

    이랫따 저랫따.자~알한다..거지새키..대통이란 새키가 저모양으로 줏대없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지...뒹신

  • 8 0
    구경꾼

    뻔한것 아이가?

  • 31 0
    1212

    최고 책임자가
    도대체 소신도 없고
    능력도 없고
    오로지 이리저리 눈깔이나 굴리쌓고
    이 색퀴는 도대체 한게 먼가
    전봇대 두개 뽑고
    4대강만 디지도록 파네
    일년반 남앗는 데
    울화통터져 죽겟다
    이 개같은색퀴야

  • 3 0
    내가 볼 때는

    재벌입장에서 연기금의 주주권행사가 싫으면 자기지분을 늘리면 된다. 그런데 법적으로 행사가능한 주주권의 행사를 막으려 애쓰는 것은 깡패짓이며, 오히려 反자본주의적이다. 원래 견제라는 것은 그 견제대상을 보다 투명하게 만들고 윤리적으로 만든다.

  • 18 0
    진아

    쥐새이는 분명 그게 뭔지도 모르고 무슨 파급을 불러올지 몰랐을거야!!

  • 20 0
    블레이드가이

    한마디로 또 쇼쇼쇼...ㅋㅋㅋ
    그저 국민들 속일 궁리만하는데..
    어떻게 선거에 이긴다는거지?
    도저히 내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당...ㅋㅋㅋ

  • 12 0
    지쉐기 근성

    사악한 지쉐기 근성을 바로 보여주는 단면~~~, 바로 사기가 들통나도 끝까지 주어가 없다는 둥 오리발/지발/남탓만하는 최악질 지쉐기버러지----쥐???

  • 12 0
    ㅠㅠ

    쥐쌕끼 특기 아니야 만약에 잘되면 자기가 해서잘?다고 방송과 신문에나와서 주접떨면서 자기자랑 하고 잘못되면 자기는 안한것처럼 빠지고 자기부한한테 죄를덮어 쉽우는것 한두번이야

  • 24 0
    부패의 추억

    취지는 나쁠 것이 없다고 보여진다.
    자본주의에서 회사는 주주의 것이고, 존립이유도 주주이익의 극대화다.
    ..
    다만, 연기금이 주주권리를 행사할 때
    누가 그 주장을 만들고 결정할 것인지는 중요하다.
    ..
    한국처럼 기업주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상황에서
    연기금의 경영진 견제는 괜찮은 생각이라 보여진다.

  • 20 0
    막장쥐세끼들~!

    국민의 돈을 가지고 전세계에 유례가 없는 개쥐럴~!
    전세계 어떤 나라도 국민의 돈인 국민연금을 이따구로 운영하질 않고, 또 못하게 해 놓았는데, 결국 고갈되게 만들어 놓은 저질 국민연금법~! 갈수록 정치 나부랭이들이 개쥐럴만 떨게하는구나~! 현 쥐정권이 과히 최악으로 치닿는구나~! 그게 누구돈인데 개쥐럴들이야~!

  • 37 0
    또속이는 구나

    쥐박이 특유의 이중 플레이군. 그버릇 어디 가겠냐?

  • 59 0
    쥐는 원래

    곽 앞에서 허락해 놓고 기업에서 반발하니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했다이거지? 원래 쥐가 그렇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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