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재입원, 폐에서 기다란 침 발견
10년동안 항암치료 받아와, 보행 불가능한 상태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대병원 암병원 6층에 마련된 특실로 향했다.
노 대통령은 애초 기관지에서 3~4㎝ 길이의 침이 발견된 게 아니라 오른쪽 폐에서 침이 발견됐으며 내시경 수술을 통해 제거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입원한 노 전 대통령은 28일 침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미국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정기적인 치료와 검진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말에도 고열로 입원했었고, 최근에는 건강이 악화해 한방치료 등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은 현재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지난 10년동안 항암치료 등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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