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분당 중산층의 변화 욕구 표출될 것"
"분당에서도 생활 어렵다는 얘기들 많이 들어"
손학규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서민들뿐만이 아니라 중산층도 물가 문제라든지 사교육이라든지 취직이 어렵다든지 전월세 대란에 대한 얘기들 많이 한다"며 분당 민심을 전했다.
그는 최근 <동아일보>가 분당 우파의 결집을 촉구하는 칼럼을 쓴 데 대해선 "나는 우리 사회가 자꾸 좌파다, 우파다, 이렇게 가르는 것, 이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질타한 뒤, "걸핏 하면 좌파고 걸핏하면 우파고 그렇다. 분당의 중산층이 갖고 있는 시민의식, 분당의 중산층이 갖고 있는 변화에 대한 열망, 이것이 분당주민들의, 또 분당 주민뿐만 아니라 건전한 중산층이 갖고 있는 진보적인 자세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바로 분당 주민들이 갖고 있는 이 변화의 열망 이것이 역사적으로 중산층이 갖고 있는 변화의 의지와 변화의 능력, 이것으로 나타나서 이번에 그 변화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중산층의 변화 요구는 우선 스스로가 중산층이 지금 자꾸 붕괴되고 중산층이 취약해지고 있는데 대해서 경제적인 생활환경을 바꿔야 되겠다고 하는 열망이고, 또 하나는 중산층이 갖고 있는 시민의식으로서 독선적인 정치를 거부하고 분열적인 정치를 거부하고 또 신뢰 상실에 대해서 이것을 거부하는 이러한 중산층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욕구가 이번에 표출이 될 것"이라며 분당 시민의식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가 예측불허의 상태로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선 "뭐 특별히 저희가 따로 파악한 바는 없다. 여론조사라는 게 선거를 하는 입장에서 여론조사 좋으면 하고 나쁘면 포기하고 그럴 거냐? 열심히 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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