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 어드밴티지' 실종, 한국시리즈 오리무중
한화, PO 조기종결로 3일간 '꿀맛휴식'
한화이글스가 지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래 7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상대는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라이온즈다.
한화는 17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송진우-문동환-구대성으로 이어지는 합산연령 111세의 노장투수 3인방의 특급계투와 김태균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2위팀인 현대유니콘즈를 4-0으로 눌렀다.
한화, PO1차전 패배이후 3연승 '조기종결'
이로써 한화는 플레이오프 종합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에 패배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과거의 통계로 볼 때 22.7%에 불과했지만 한화에게 있어 그런 확률따위는 평범한 숫자에 불과했다.
한화는 현대에 1차전에서 11-4로 대패했지만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1점차 승부로 승리했고, 마지막 4차전은 완벽한 계투작전으로 합작완봉을 이끌어내고 시원스런 대포한 방으로 상대 선발 캘러웨이를 조기강판 시키는데 성공, 결국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한화가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끌고가지 않음으로써 오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있을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르기 전까지 3일이라는 천금같은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물론 3주간 휴식을 취한 삼성의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할 수 있는 시간이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올라온 한화의 입장에서 3일간의 휴식은 그야말로 천금과 같은 휴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체력적인 측면에 볼 때 삼성이 가질 수 있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의 어드밴티지는 상당부분 상쇄된 셈이다.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열리는 것도 삼성에겐 불만사항
또한 한국시리즈가 5차전 이후부터는 중립지역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점도 페넌트레이스 1위팀인 삼성으로서는 불만일 수 있는 요소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팀의 홈구장에서 1경기라도 더 열려야 나름대로 1위팀으로서의 어드밴티지를 누릴 수 있음에도 한국프로야구의 마케팅적인 사정상 서울 잠실구장에서 총 7경기중 3경기의 한국시리즈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삼성에게 있어서는 "불공정하다"는 불멘소리를 할 수도 잇는 형국이다.
따라서 당초 한화가 염려하던 체력적인 부분은 3일간의 휴식으로 나름대로 보충할 수 있게되었고 정규리그 1위팀도 2경기의 홈경기를 갖고, 하위팀도 2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으며 5차전 이후부터는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갖게 됨으로써 올 시즌 한국시리즈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1위팀으로서의 어드벤티지를 거의 갖지 못한 상황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물론 1위팀의 어드밴티지가 없다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호화군단 삼성에 비해 한화의 전력은 다소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한화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된 전력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삼성으로서는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도 확인했듯이 선취점을 올리는 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단기전의 성격상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경기초반 선취득점을 뽑는다면 권오준-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불펜은 그 위력을 제대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1위팀 어드밴티지' 실종, 전력면에서도 우열 가리기 힘들어
따라서 삼성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한화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 한화는 포스트시즌 7경기를 거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삼성과 한화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과거 그 어떤 한국시리즈 보다도 승부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시리즈가 되고있다.
'1위팀 어드밴티지'가 사라진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전력적으로도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 팀의 맞대결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한국시리즈 중 하나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17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송진우-문동환-구대성으로 이어지는 합산연령 111세의 노장투수 3인방의 특급계투와 김태균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2위팀인 현대유니콘즈를 4-0으로 눌렀다.
한화, PO1차전 패배이후 3연승 '조기종결'
이로써 한화는 플레이오프 종합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에 패배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과거의 통계로 볼 때 22.7%에 불과했지만 한화에게 있어 그런 확률따위는 평범한 숫자에 불과했다.
한화는 현대에 1차전에서 11-4로 대패했지만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1점차 승부로 승리했고, 마지막 4차전은 완벽한 계투작전으로 합작완봉을 이끌어내고 시원스런 대포한 방으로 상대 선발 캘러웨이를 조기강판 시키는데 성공, 결국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한화가 플레이오프를 5차전까지 끌고가지 않음으로써 오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있을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르기 전까지 3일이라는 천금같은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물론 3주간 휴식을 취한 삼성의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할 수 있는 시간이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올라온 한화의 입장에서 3일간의 휴식은 그야말로 천금과 같은 휴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체력적인 측면에 볼 때 삼성이 가질 수 있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의 어드밴티지는 상당부분 상쇄된 셈이다.
한국시리즈 5차전 이후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열리는 것도 삼성에겐 불만사항
또한 한국시리즈가 5차전 이후부터는 중립지역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점도 페넌트레이스 1위팀인 삼성으로서는 불만일 수 있는 요소다.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한 팀의 홈구장에서 1경기라도 더 열려야 나름대로 1위팀으로서의 어드밴티지를 누릴 수 있음에도 한국프로야구의 마케팅적인 사정상 서울 잠실구장에서 총 7경기중 3경기의 한국시리즈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삼성에게 있어서는 "불공정하다"는 불멘소리를 할 수도 잇는 형국이다.
따라서 당초 한화가 염려하던 체력적인 부분은 3일간의 휴식으로 나름대로 보충할 수 있게되었고 정규리그 1위팀도 2경기의 홈경기를 갖고, 하위팀도 2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으며 5차전 이후부터는 중립지역에서 경기를 갖게 됨으로써 올 시즌 한국시리즈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1위팀으로서의 어드벤티지를 거의 갖지 못한 상황에서 치러지게 되었다.
물론 1위팀의 어드밴티지가 없다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호화군단 삼성에 비해 한화의 전력은 다소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한화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된 전력으로 상대를 제압해왔다. 삼성으로서는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도 확인했듯이 선취점을 올리는 팀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단기전의 성격상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경기초반 선취득점을 뽑는다면 권오준-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불펜은 그 위력을 제대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잡지 못할 수도 있다.
'1위팀 어드밴티지' 실종, 전력면에서도 우열 가리기 힘들어
따라서 삼성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한화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 한화는 포스트시즌 7경기를 거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삼성과 한화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과거 그 어떤 한국시리즈 보다도 승부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시리즈가 되고있다.
'1위팀 어드밴티지'가 사라진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전력적으로도 그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 팀의 맞대결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한국시리즈 중 하나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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