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여론조사] 손학규, 강재섭에 8.4%p나 앞서
강원도에선 엄기영 크게 앞서고 김해을에선 이봉수 앞서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4~16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분당을에서는 민주당 손학규 후보(43.8%)가 단순 지지율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35.4%)보다 오차범위(±3.7%포인트) 밖으로 크게 앞섰다. 이는 기존 여론조사들 가운데 손 대표가 가장 앞서는 수치다.
그러나 ‘투표 확실층’에선 손 후보(46.5%)와 강 후보(44.5%)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김해을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지지율은 41.4%,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지지율은 37.1%였다. 투표 확실층의 지지율에선 이 후보(44.1%)와 김 후보(42.5%) 간 격차가 더 작았다.
강원도에서는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48.5%)가 민주당 최문순 후보(28.5%)를 상당한 격차로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투표 확실층에서도 엄 후보(51.9%)가 최 후보(31.7%)를 20%포인트가량 앞섰다.
전화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은 분당을·강원의 경우 각각 성인 남녀 700명, 김해을·순천 경우엔 각각 성인 남녀 600명이다. 조사의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분당을·강원)와 ±4.0%포인트(김해을·순천)다. 응답률은 7.0%(분당을)~18.9%(강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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