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이정희, 검찰 기소에 강력 반발
"장자연 리스트에 0사장 나오는 것 사실"
민주당 이종걸,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13일 검찰이 장자연 리스트 공개를 이유로 자신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소 기소한 데 대해 “명백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검찰의 기소는 PD수첩, 미네르바, 촛불시위 등에 대한 기소와 같이 일단 기소부터 하고 보는 묻지마식 기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앞서 전날 <조선일보>의 고소에 따라 두사람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일보’가 지난 3월 9일자 기사에서 인정했듯이 고 장자연씨가 작성한 자필문건에 ‘○○일보 ○사장’ 이란 표현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인이 작성한 자필문건에 언급된 사람들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덮어주기식으로 넘어가려는 수사당국의 태도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어떻게 허위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검찰이 기소를 하면서 내세운 논리는 고 장자연씨가 자필로 작성한 문서에 기록된 ‘○○일보’의 억지스러운 논리를 그대로 따른 것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위헌적인 권한남용"이라며 거듭 검찰을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이번 검찰의 기소는 PD수첩, 미네르바, 촛불시위 등에 대한 기소와 같이 일단 기소부터 하고 보는 묻지마식 기소”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앞서 전날 <조선일보>의 고소에 따라 두사람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일보’가 지난 3월 9일자 기사에서 인정했듯이 고 장자연씨가 작성한 자필문건에 ‘○○일보 ○사장’ 이란 표현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인이 작성한 자필문건에 언급된 사람들에 대해서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덮어주기식으로 넘어가려는 수사당국의 태도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어떻게 허위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검찰이 기소를 하면서 내세운 논리는 고 장자연씨가 자필로 작성한 문서에 기록된 ‘○○일보’의 억지스러운 논리를 그대로 따른 것으로 국민의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위헌적인 권한남용"이라며 거듭 검찰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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