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고객 42만명 개인정보 해킹 당해
해커가 협박하기 전까지는 해킹 당한 사실조차 몰라
현대캐피탈의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가 해킹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신원 미상의 해커로부터 회사의 고객정보를 해킹했고 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일부 고객정보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42만명으로 전체 고객 180만명의 23% 수준이다. 이들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이 유출됐지만 아직까지 인터넷 등 외부에 이들 고객의 핵심 정보가 공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대캐피탈측은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나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만일의 피해에 대비해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현대캐피탈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와 상세 고객정보 등을 물어보면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고객 정보는 지난 2월부터 인지가 어려울 정도로 조금씩 유출됐으며,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부터 해커로부터 금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수차례 받기 전까지는 해킹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이한 보안태세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다가 해커가 금품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8일 오후 7시 인터넷상에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다시 협박해오자 해킹 사실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오는 11일 특별검사반을 현대캐피탈에 파견해 보안시스템을 살펴보고 범죄.사고 가능성 등이 없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신원 미상의 해커로부터 회사의 고객정보를 해킹했고 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일부 고객정보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재까지 정보가 유출된 고객 수는 42만명으로 전체 고객 180만명의 23% 수준이다. 이들 고객의 이름과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이 유출됐지만 아직까지 인터넷 등 외부에 이들 고객의 핵심 정보가 공개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대캐피탈측은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나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만일의 피해에 대비해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현대캐피탈 이름으로 전화를 걸어와 상세 고객정보 등을 물어보면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고객 정보는 지난 2월부터 인지가 어려울 정도로 조금씩 유출됐으며,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부터 해커로부터 금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수차례 받기 전까지는 해킹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이한 보안태세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다가 해커가 금품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8일 오후 7시 인터넷상에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다시 협박해오자 해킹 사실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금감원은 오는 11일 특별검사반을 현대캐피탈에 파견해 보안시스템을 살펴보고 범죄.사고 가능성 등이 없는지를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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