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열도, 한반도로 2.4m 이동
지구 중심축도 10cm 이동, 기상이변 가속화할 수도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열도 전체가 한반도 쪽으로 2.4m 정도 이동하고 지축도 10㎝ 가까이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은 12일 미국지질조사국의 분석결과를 인용, "현재 상황으로 보면 일본 내 GPS 기준점 하나가 2.4m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본 내 지질정보 지도를 보면 일관되게 이 정도 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 지질분석가 케네스 허드넛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태평양판과 북미판이 틀어져 부닥치면서 생긴 균열점으로 인해 지각판 자체가 흔들렸다"며 "강한 흔들림으로 열도 자체가 움직여 땅 덩어리가 전체적으로 밀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화산학연구소(INGV)는 "이번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약 4인치(10cm) 이동했다"며 "자전축 이동 규모는 1960년 칠레 지진에 이어 2번째"라고 전했다.
INGV의 안토니오 피에르산티 수석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이 자전축에 미친 영향은 2004년 수마트라(인도네시아) 대지진 당시보다 훨씬 큰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수마트라 때는 7cm 가량 이동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자전축 이동이 기상이변을 한층 가속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CNN은 12일 미국지질조사국의 분석결과를 인용, "현재 상황으로 보면 일본 내 GPS 기준점 하나가 2.4m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일본 내 지질정보 지도를 보면 일관되게 이 정도 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미국지질조사국 지질분석가 케네스 허드넛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태평양판과 북미판이 틀어져 부닥치면서 생긴 균열점으로 인해 지각판 자체가 흔들렸다"며 "강한 흔들림으로 열도 자체가 움직여 땅 덩어리가 전체적으로 밀렸다"고 말했다.
또한 이탈리아 국립 지구물리학 화산학연구소(INGV)는 "이번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약 4인치(10cm) 이동했다"며 "자전축 이동 규모는 1960년 칠레 지진에 이어 2번째"라고 전했다.
INGV의 안토니오 피에르산티 수석 연구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이 자전축에 미친 영향은 2004년 수마트라(인도네시아) 대지진 당시보다 훨씬 큰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수마트라 때는 7cm 가량 이동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자전축 이동이 기상이변을 한층 가속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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