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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축산농에게 위로 한마디 안하고 책임회피만 하다니"

민주당 "오로지 변명 뿐, MB 정말 비겁해"

민주당은 24일 구제역 낙관론을 편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 대해 "비탄에 빠진 축산농가에 일말의 희망도 주지 못한 책임회피성 연설"이라고 질타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축산농가에 대해 위로의 한마디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 대변인은 "모두 변명 뿐이었다"며 "그나마 '예방백신에 희망을 걸어보자'는 대통령의 말씀이 과연 축산농가에 힘이 되었을지 모르겠다"며 거듭 이 대통령을 힐난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되돌아보면서 깨달은 것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대규모 구제역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한다"며 "정부의 방역실패를 시인하는 것이 이 정도라면 정말 비겁하다. 지난 두 달간 무엇을 했기에 이제야 구제역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부의 초기방역 실패에 대한 사과없이 변명만 하는 태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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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7 0
    ㅎㅎㅎ

    국민을 청와대...아니 지 머슴쯤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사과라는걸 하겠냐? 이명박이 대통령 되고나서 국민에게 고개숙이며 사과한적 한번도 못 봤다. 목에 철심을 박았냐? 거만해가지고, 대선때는 간쓸게, 영혼까지 받칠것 처럼 이야기 하더니, 대통령 되니까, 인간이 싹 변하네...적어도 노무현은 국민에게 고개는 숙일 줄 알았다.

  • 8 0
    양광

    내년 18대 대선까지 남은 시간 겨우 695일. 얼른 정권을 바꿉시다. 쥐가 아닌 인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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