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경남에서까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는 등 구제역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전에는 다소 안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또다시 '구제역 낙관론'을 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에서 "백신 예방 접종 후 구제역 양성 판명이 크게 줄면서, 진정 추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고 있다. 이달 말이면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며 '예방백신'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는 이미 국내외로 오가는 여행객이 매년 2천만 명이 있고 아시아의 구제역 상시 발생국가들과의 인적 교류도 연간 800만 명을 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출입국 검역의 효과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백신 예방접종이 최선의 정책"이라며 거듭 예방접종 예찬론을 폈다.
이 대통령은 또 "구제역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뒤 최근에는 EU도 긴급 백신 사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꿨다"며 EU의 예를 들어 예방접종 예찬을 반복했다.
이 대통령은 하지만 그렇다면 왜 그동안 많은 농민과 단체들이 EU처럼 '예방적 살처분'을 하지말고 '전수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요청했을 때 정부가 묵살하다가 구제역이 전국으로 창궐해 수백만 마리가 생매장된 뒤에야 전수 예방접종을 결정했는지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또한 현재 소는 예방접종을 마쳤으나 돼지의 경우 불과 40%밖에 예방접종이 되지 않아, 3천만명이 이동하는 설 연휴때 구제역이 더욱 맹위를 떨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도 거론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자체장들의 간곡한 '설 연휴 귀성 자제 담화' 요청에 대해서도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설 연휴 귀성길에 방역에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다"며 귀성 자제 대신에 방역 협조를 주문했다.
이처럼 정부 책임을 전혀 거론하지 않은 이 대통령은 이날도 축산농들에 대해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며칠 전 강원도 횡성의 구제역 방역 현장을 찾았습니다. 그날 따라 더욱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 듣던 대로 많은 군인과 경찰, 공직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길에서 애쓰고 있었습니다. 이장과 군수, 축산농가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 13만두 가량, 돼지 200만두 넘게 살처분한 것은 처음 겪는 일입니다. 그러나 세계 많은 나라들은 일찍이 구제역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일이 있었습니다. 구제역은 유럽에서 시작되어 남미로 번졌고, 수년전부터는 동아시아로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1997년 대만에서는 구제역으로 400여만 두 이상의 가축이 살처분되었고, 영국에서는 2001년 600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매몰되었습니다. 정부와 민간 피해액도 그 당시 막대했다는 보도를 봤습니다. 그 후 유럽의 축산 선진국들은 성능 좋은 백신 개발과 예방 접종에 힘썼고, 그 결과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구제역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뒤 최근에는 EU도 긴급 백신 사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남미의 우루과이는 2001년에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백신 접종을 그 이후 꾸준히 철저하게 한 결과, 단 한 차례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으면서,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돌아보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대규모 구제역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전 세계가 그물처럼 연결된 오늘날에는 구제역 바이러스와 같은 위험 요인도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국내외로 오가는 여행객이 매년 2천만 명이 넘습니다. 아시아의 구제역 상시 발생국가들과의 인적 교류도 연간 800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출입국 검역의 효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번 구제역도 축산 종사자 여러분이 해외여행을 단체로 다녀 온 뒤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백신 예방접종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하겠습니다.
지난 달 정부는 긴급하게 일본을 위시한 이웃나라로부터 보유하고 있던 백신을 지원받았습니다. 유일한 생산국인 영국, 네덜란드 두 회사에 긴급하게 주문을 해서 백신 1200만 두 분을 확보했습니다. 백신 예방 접종 후 구제역 양성 판명이 크게 줄면서, 진정 추세를 보이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이달 말이면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게 됩니다. 설 명절 전에는 다소 안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국과 네덜란드가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백신을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자체 생산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백신 예방 접종으로 앞으로 이번과 같은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평소 예방과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선진국의 축산 농가들이 안전 조치를 평소에도 철저히 실천하고 있는 것을 참고해야 합니다.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설 연휴 귀성길에 방역에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부는 상수도 설치를 비롯한 필요한 지원을 긴급하게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또한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방역에 종사할 공직자 여러분에게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방역 중에 희생된 분들의 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곧 명절이 됩니다. 모처럼 긴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건강에 특별히 유의하고 설 연휴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고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왜 그동안 많은 농민과 단체들이 EU처럼 '예방적 살처분'을 하지말고 '전수 예방접종'을 해 줄 것을 요청했을 때 정부가 묵살하다가 구제역이 전국으로 창궐해 수백만 마리가 생매장된 뒤에야 전수 예방접종을 결정했는지에 대해서 해명해 달라."
언론사들의 해적소탕 기사 지겹다 매일 톱뉴스로 그 기사만 줄창 올리면 레임덕이 없을거 생각하는 돌아이 언론사 해도해도 너무한다 해적들이 한국선박에만 무조건 보복 살해할거란다 이제 어쩔거냐 보복살해 기사는 숨기고 해적들 부추기게 소탕기사 자꾸 내는 매국노들아 레임덕이 걱정되 나라 팔아먹을 조중동아
전쟁상황으로 치닫든, 국민들이 죽어 나가든, 혼자만 긍정적이고 낙관적이고 희망적이며, 긍지와 자부심 만땅. 그게 별 볼일 없는 시민이라해도 쌍욕을 쳐 들을 수 있거늘, 대통령이라는새키가 그 지경이면, 그건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거나, 아예 사람이 아닌 '악귀'일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맞나 북치고 장구치는 이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맞냐고 피납선원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전국의 축산농가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묻고싶다. 구제역도 기자회견 열심히 하고 진두지휘는 왜 못했냐고 묻지않을 수 없다. 그러니까 남의 잔치에 숟가락 얻는짓 하지말라는 치욕적인 말을 듣는것 아니냐고 ?
저 놈은 죽을 때까지 저러다가 죽을 놈이다. 허구헌날 긍정적, 낙관론펼치기....왜그래겠어? 자기주변의 일이 아니거든. 수해피해가 나도 자기는 피해없고 구제역으로 소돼지 다 묻어버리고 농민들 난리가 나도 자기는 피해없고 死대강공사때문에 사고나고 사람들 죽고 그래봐야 자기는 아무 피해없고 그외 기타등등...그런데 저놈은 자기가 피해입어도 정신을 차릴까??
이 정권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라도 있으면 대봐라. 외통부는 불평등조약에 목을 매고 통일부는 분단과 대결을 획책하고 교육부는 애들 줄세우고 대학 기업화에 압장서고 노동부는 노동자 탄압하고 농수산부는 농업을 죽이고 복지부는 있던 복지도 없애버리고 대텅은 남의 공을 가로채고 온통 사기와 협박질 뿐...........
역대 이토록 무능하고 매국적인 정권이 있었던가? 국민의 목숨을 경시하여 막가파적인 군사작전을 감행하고(만약 이명박의 아들이 인질로 있었다면 군사작전을 했겠는가?), 대운하로 한반도를 죽음의 땅으로 괴멸시키고, 구제역으로 500만마리 이상의 소와 닭들이 도살되어 축산이 붕괴되었다. 한반도의 완전한 말살을 기도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