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위키리크스>, 훔쳐간 자료 반환하라"
사법당국 "기밀정보 공표는 범죄", 언론들에 경고도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의 변호사에게 "훔쳐간 외교문서의 반환을 요구한다"며 즉각적 반환을 촉구하며, 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미국 사법당국도 "기밀정보의 공표는 범죄"라며 <위키리크스>는 물론, <위키리크스> 폭로 문건을 보도하는 언론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경고했다.
이같은 압력의 결과인지, 그동안 <위키리크스> 문건을 보도해온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이날부터 폭로 문건 연재를 중단한다고 백기항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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