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장관, 7촌 조카 특채 논란
"인사청문회때 문제되자 의원실에서 장관실로 옮겨"
국회 운영위원회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29일 특임장관실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장관이 7촌 조카이자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이모(39)씨를 5급 상당 특임장관실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특임장관실 특채의 경우 인사위원회 등 별도의 채용 절차 없이 장관 지침으로 채용이 가능하다"며 "이씨의 경우 이 장관의 인사청문회 때 친인척 채용이 문제 되자 인사청문회 직후인 지난 9월1일 의원면직했다가 같은 날 특임장관실에 특채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장관의 또다른 7촌 조카인 이모(43)씨는 이 의원의 의원실에서 근무하다 대통령실 법무비서관실로 자리를 옮기고, 7촌 조카인 또 다른 이모(33)씨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산업전략팀 과장에 특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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