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국제시세보다 비싼 필수품 가격 떨어뜨려라"
배추파동 주무부처 질타도, MB물가 급등에 발끈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품목 하나하나 조사해서 국제 시세보다 비싸다면 대책을 세워 수급을 조정해 가격을 떨어뜨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MB물가' 급등과 관련해서도 "생활물가 항목 52가지에 대해 품목별로 가격이 어떻게 되고 수급상황은 어떤지 분석해 기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배추처럼 파동이 나야 대책 세우고 긴급조치로 수입하고 하지 말고 미리미리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배추값 파동 등에 대해 농림부 등 관련부처를 질타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통계 수치도 중요하지만 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어라"고 현장 방문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환율전쟁 등으로 세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국이 자기나라가 살려고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있어 이대로 가면 세계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이번 서울회의에서 국제공조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세계경제가 위축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서울회의는 세계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이고 균형된 성장을 이어가기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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