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앵커 "MB 옹호한 듯한 발언 사과"
"좀 더 신중해야겠다는 교훈 얻어"
신 앵커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뉴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8시 뉴스 클로징때문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따가운 질책이 있었다"며 "배추문제로 마음 아파하실 농민분들과 주부, 서민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대변한다는 마음에서 한 얘기였는데 제가 대통령을 옹호하려한 듯한 인상을 준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밤 SBS <8시뉴스> 클로징멘트를 통해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며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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