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이라크 암시장서 무기 팔아 마약 구입
구입한 마약 이라크 주둔 동료 군인들과 함께 복용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무기를 빼돌려 마약을 구입하고 병사들과 함께 복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군의 기강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이 마약을 복용한 채 근무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부대에서 총기를 빼돌려 독일 암시장에서 마약 구입하거나 현금을 받고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도 이에 앞서 "영국군이 이라크 부대에서 총기를 빼돌려 독일에서 2천5백 파운드 약 4천7백여 달러어치의 코카인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군 경찰이 이 같은 무기 밀매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군 당국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거부하면서도 "군 경찰이 이번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으며 이들이 기소돼야 하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사실임을 시인했다.
특히 무기를 빼돌려 판매한 이들은 구입한 마약을 이라크에서 근무 중인 영국군 병사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마약을 복용한 채 근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미군 4명이 강장 드링크에 술을 섞어 마시고 근무하던 중 지나가던 이라크 소녀를 좇아가 강간하고 일가족과 함께 무참히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부대에서 총기를 빼돌려 독일 암시장에서 마약 구입하거나 현금을 받고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도 이에 앞서 "영국군이 이라크 부대에서 총기를 빼돌려 독일에서 2천5백 파운드 약 4천7백여 달러어치의 코카인을 구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 군 경찰이 이 같은 무기 밀매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군 당국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거부하면서도 "군 경찰이 이번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으며 이들이 기소돼야 하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사실임을 시인했다.
특히 무기를 빼돌려 판매한 이들은 구입한 마약을 이라크에서 근무 중인 영국군 병사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마약을 복용한 채 근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미군 4명이 강장 드링크에 술을 섞어 마시고 근무하던 중 지나가던 이라크 소녀를 좇아가 강간하고 일가족과 함께 무참히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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