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연 여론조사] "서울구청장 10곳 우세, 8곳 열세, 7곳 접전"
양천, 노원, 은평, 성동, 광진, 금천, 구로에서 피말리는 접전중
25일 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여연은 정부가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를 발표(20일)한 직후인 지난 21∼23일 서울지역 성인남녀 2만596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오차범위를 넘어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를 보인 지역은 서초(진익철 후보), 강남(신연희), 송파(박춘희) 등 강남 3구를 비롯해 용산(지용훈), 중랑(문병권), 중구(황현탁), 성북(서찬교), 도봉(김영천), 종로(정창희), 영등포(양창호) 등 10곳이었다.
이 가운데 민주당 후보와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린 지역은 서초(23.0%), 중랑(17.9%), 강남(17.2%), 중구(13.5%), 송파(11.1%), 성북(10.0%) 등 6곳이었다. 종로,도봉, 영등포는 5%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강북(박겸수), 마포(박홍섭), 관악(유종필), 강서(노현송), 강동(이해식), 서대문(문석진), 동대문(유덕열), 동작(문충실) 등 8곳에서 오차범위를 넘는 우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마포(9.3%), 강북(9.2%) 등은 한나라당 후보를 9% 포인트 이상 따돌렸다. 동대문, 서대문, 동작에선 5% 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오차범위 내에서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양천, 노원, 은평, 성동, 광진, 금천, 구로 등 7곳이었다. 한나라당 후보가 4곳(양천, 성동, 은평, 금천)에서 미세하나마 앞섰고 민주당 후보는 3곳(광진, 노원, 구로)에서 앞섰다.
한나라당은 4년전 지방선거에서는 25개 구청장 전체를 싹쓸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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