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중,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
김영남 북한 상임위원장과도 조우 예상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하이 엑스포 참석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 이날 오후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이 자리에선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 양국이 어떤 얘기를 나눌 지 관심을 끌고 있으나,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후진타오 주석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조의를 표시하는 이상의 얘기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에 대해 한미FTA 조기비준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본격 추진을 지시한 한중FTA를 놓고 일정한 진전이 도출될지도 관심사다.
이 대통령은 이어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엑스포 개막 환영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 환영만찬에는 중국을 방문한 20여개국 정상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 대통령과 조우가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환영오찬에서도 김 상임위원장과 조우한 바 있으나 대화는 하지 않았었다.
이 대통령은 1일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역대 엑스포 전시관 중 최대규모인 한국관(연면적 7천683㎡) 개관식에도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또 12개 우리 기업이 공동건립한 한국기업연합관과 개최국 전시관인 중국관에도 들를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재(在) 상하이 교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이날 오후 귀국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