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천안함 침몰은 김정일의 소행"
"많은 국민들도 나와 같은 생각 하고 있을 것"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28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서 행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단정하며 "조국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순직한 장병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 뒤 "나라가 큰 어려움에 처할수록 온 국민이 단합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축사에서 "천안함의 비극과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주권과 영토를 지킬 것이며, 어떤 누구도 우리의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도록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양 국가보훈처장, 한나라당 황우여, 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