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욕 먹더라도 백년대계 위한 일할 것"
"대통령직 마치면 봉사하고 싶은 생각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회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저 또한 대통령직을 마치고 훌훌 털고 나가면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대통령직에 있는 동안 모든 것을 바쳐서 사심없이 나랏일을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도 세상을 많이 사셔서 제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저도 이미 노인회 회원의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 최선을 다해 일을 하겠다"며 "어쩌다 우연히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이 '대통령이 되어도 되기 전과 같이 우리를 대해줘 고맙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5년 뒤 내가 돌아가서 친구들이 나를 잘 상대해 주지 않으면 어떻겠냐'고 답한 바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