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김창호-차성수, 민주당 전격 입당
김창호 "盧, 생전에 분당은 안된다는 의견 피력"
대표적 친노인사인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과 차성수 전 시민사회수석이 3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처장과 차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세력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고 통합하는 건 민주당과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저를 비롯 모든 민주개혁세력, 민주정부 10년 동안 참여했던 세력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옳았는지 이명박 대통령이 옳은지 평가받을 시점"이라며 "노 대통령을 계승한 민주당을 통해서 평가받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이 옳았다는 걸 입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도요타만도 못하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리콜조차 불가능한 '하자국가'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견제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참여당을 겨냥해선 "지역여론과 여러 의견을 종합해 국민참여당이 아닌 민주당 입당을 결정했으며, 노 대통령이 <진보의 미래> 집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분당은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
차 전 수석도 "이번 지방선거가 이 정부의 민주주의 역주행과 민생파탄에 대한 심판장이 되려면 민주개혁세력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저희의 개인적 선택이 민주개혁세력 연대의 밑거름이 돼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전 처장은 성남시장, 차 전 수석은 서울 금천구청장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
이날 입당기자회견에는 한명숙 전 총리, 박지원 정책위의장, 김진표 최고위원, 천정배 의원, 이기명 고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는 "민주당으로선 천군만마 얻은 듯 하다"며 "당당한 모습으로 선출직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면서 이들을 민주당이 영입하게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도 "이제 김대중 대통령도 지하에서 이들이 민주당에 입당해서 민주당의 재건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시게 되고 기뻐할 것이라 믿는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이날 성희롱으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민주당에 함께 복당하면서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 이날 친노인사들의 집단 입당을 통해 참여당에 대한 조직적 우월성을 나타내려던 민주당의 시도는 상당히 빛이 바랜 느낌이다.
김 전 처장과 차 전 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개혁세력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고 통합하는 건 민주당과 함께 해야 가능하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김 전 처장은 "저를 비롯 모든 민주개혁세력, 민주정부 10년 동안 참여했던 세력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옳았는지 이명박 대통령이 옳은지 평가받을 시점"이라며 "노 대통령을 계승한 민주당을 통해서 평가받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비전이 옳았다는 걸 입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도요타만도 못하다"며 "대한민국 전체가 리콜조차 불가능한 '하자국가'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당이 이 정부를 심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견제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참여당을 겨냥해선 "지역여론과 여러 의견을 종합해 국민참여당이 아닌 민주당 입당을 결정했으며, 노 대통령이 <진보의 미래> 집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분당은 안된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그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비판적 시각을 나타냈다.
차 전 수석도 "이번 지방선거가 이 정부의 민주주의 역주행과 민생파탄에 대한 심판장이 되려면 민주개혁세력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저희의 개인적 선택이 민주개혁세력 연대의 밑거름이 돼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김 전 처장은 성남시장, 차 전 수석은 서울 금천구청장 출마를 준비중에 있다.
이날 입당기자회견에는 한명숙 전 총리, 박지원 정책위의장, 김진표 최고위원, 천정배 의원, 이기명 고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 전 총리는 "민주당으로선 천군만마 얻은 듯 하다"며 "당당한 모습으로 선출직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면서 이들을 민주당이 영입하게 된 걸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도 "이제 김대중 대통령도 지하에서 이들이 민주당에 입당해서 민주당의 재건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시게 되고 기뻐할 것이라 믿는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이날 성희롱으로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우근민 전 제주지사가 민주당에 함께 복당하면서 여성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 이날 친노인사들의 집단 입당을 통해 참여당에 대한 조직적 우월성을 나타내려던 민주당의 시도는 상당히 빛이 바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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