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할 생각 없다"
세종시 수정 주장하며 박근혜 등 비판도
박세일 이사장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설과 관련,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이 교육감 출마를 요청했다는 설에 대해 "그런 일은 없었고, 나도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불출마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동안 보수진영에서는 지명도 높은 박 이사장이 서울시교육감 최적후보로 판단해 출마를 독려해 왔고, 이에 많은 후보 희망자가 난립중인 진보진영에서는 박 이사장의 출마설에 바짝 긴장해 왔다. 하지만 박 이사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보수진영은 새로운 후보를 찾아야 할 어려운 처지가 된 모양새다.
한편 5년전 세종시 원안에 반발해 의원직을 사퇴했던 박 이사장은 이날도 세종시 원안과 관련, "국가의 발전과 경영을 생각한다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문제"라며 "지금 아직도 그걸 가지고 권력투쟁의 대상으로 삼고, 국가의 이익이나 국가 경영은 전혀 생각지 아니하고...돌아가는 정치권을 볼 때 한마디로 한심하고 부끄럽다"며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박근혜 전 대표와 야당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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