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상돈 "정의채 몬시뇰 말씀, 가짜보수 막말과 비교돼"

"4대강 사업에 목소리 안내면 한국보수는 MB와 공멸할 것"

가톨릭 원로 정의채 몬시뇰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 및 세종시 수정을 중단하라고 공개촉구한 것과 관련,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가 14일 "구절구절이 너무나 옳은 말씀이라 무어라고 보탤 구석이 없다는 것이 나의 소감"이라며 존경의 념을 표했다.

이상돈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천주교의 원로이신 정의채 몬시뇰이 정운찬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을 빌려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과 무리한 세종시 수정시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절제된 언어와 표현은 요즘 ‘보수’를 표방하는 집단이 퍼붓는 ‘막말’과 크게 비교된다"며 "아니 애당초 비교를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을 전폭 지지하고 있는 일부 보수들을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요즘 우리나라의 ‘보수’는 ‘MB 정권에 대한 무조건 지지’를 의미하게 되었으니, 부끄러운 일"이라며 "그래도 양식이 있다는 이른바 ‘보수 지식인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를 나는 기대하고 있다"며 양식있는 보수의 행동을 촉구하기도 했다.

4대강 사업 저지 국민소송을 진행중인 그는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현안은 ‘4대강’으로 상징되는 정권의 오만과 독주, 그리고 인권과 법치의 실종"이라며 "이런 현안에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한국의 ‘보수’는 MB 정권과 운명을 같이 하고 말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김혜영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1 0
    베이스타스

    진광수 2Mb 알바인거 티난다....
    이상돈 교수님이 하신말씀 중에 이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
    2MB 무책이 상책이다.....
    이건 백번.천번.만번 옮은 말씀이다....

  • 1 15
    진광수

    상돈아, 너도 대안없는건 마찬가지면서 뭔 반대만 계속하냐

  • 14 0
    민초

    맹박이 미친짓은 그놈 뒤지기 전에는 계속될것이다.
    그놈은 월래 그런 미친 사기꾼이여 아직도 모를는 국민이
    있다면 나라가 망해야 알게 되겠지롱!!!

  • 10 0
    의종명박

    현재의 대한민국의 이념구도가..
    보수 Vs 진보 대결구도???
    말도안댄다
    그건 노통때가 그랬고..
    지금은 파쇼 Vs 반파쇼 구도가 맞다
    그러니 지금은 과거 그분이 보수다 진보다 하는
    구분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정의채 그분 딱히..
    사회의 약자들을 대변한 성직자 이미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태리에서온 훈훈한 소식..

  • 4 0
    123

    리버럴이 좋다. 내년 리버럴쪽으로 변화있게된다.
    보수 나라힘들다. 서로 이해 역지사지할수있는 대책 대안 필요하다!!!!
    몬시뇰말 다 맞다 말할수있나!!! 의견 같을수도 있지만 같지않을수도 있다.
    방송국 쳐들어가서 가스통들고 난리치더니 50대 당원 철들지 않았는지
    흉기난동! 50대 무슨 벼슬인가!!!! 정신좀 차려라! 염시장은 어르신이야!
    60대!

  • 2 7
    12

    총사퇴각오없다면 말하지않는게 좋다. 행동하지못할거면서 뭐하러 그러는지 알수없다!
    몬시뇰이 누구인지는 잘모르겠으나 그사람의 말이 다 맞다며 말할수도 없다.
    보수세력도 단점있다. 진보의 입장 되어서 판단하지 않는것
    장점 많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않은게 사실! 산업화세력 성찰반성은 필요하다.
    서울시장 경기지사가 압도적이라며 말하나 내년에 표심변화한다.

  • 6 0
    3245767

    보수도 진보되어야하며 진보도 보수가 되어봐야한다. 역지사지다!!!
    역지사지를 통해 내가 다른성향을 가진 사람을 알수있다.
    보완해서 책임지며 챙기는것이다. 앞으로 3년! 현정권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될지
    대통령학 교수들이 고민해보는게 좋겠다.

  • 14 0
    난 내가

    보수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MB, 딴나라당하는거 보면서 점점 내가 진보가되가는 느낌입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