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포트로, '황제' 페더러 꺾고 US오픈 제패
4시간 6분 혈투 끝 3-2 역전승. 페더러 6연속 우승 저지
아르헨티나의 '신성'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고 US오픈테니스 정상에 오르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6위 델 포트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위)와 4시간6분에 걸친 혈투를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3-6 7-6 4-6 7-6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US오픈 우승을 거머쥔 것은 지난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 이후 32년 만이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최고성적이었던 델 포트로는 지난달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레그 메이슨 클래식 우승의 여세를 몰아 꿈에 그리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함으로써 세계 남자 테니스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반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이 대회 정상을 지켰고 이번 대회에서 6연패를 노리던 페더러는 이날 마지막 5세트에서 실책 15개, 더블폴트 3개로 자멸, 이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 보유자인 빌 틸든(미국, 1920년-1925년 대회 6년 연속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실패했다.
세계랭킹 6위 델 포트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1위)와 4시간6분에 걸친 혈투를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2(3-6 7-6 4-6 7-6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US오픈 우승을 거머쥔 것은 지난 1977년 기예르모 빌라스 이후 32년 만이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최고성적이었던 델 포트로는 지난달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레그 메이슨 클래식 우승의 여세를 몰아 꿈에 그리던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함으로써 세계 남자 테니스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반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이 대회 정상을 지켰고 이번 대회에서 6연패를 노리던 페더러는 이날 마지막 5세트에서 실책 15개, 더블폴트 3개로 자멸, 이 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 보유자인 빌 틸든(미국, 1920년-1925년 대회 6년 연속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 실패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