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세계유도선수권 2연패 '쾌거'
결승서 북한 김철수에 일방적 우세승. 베이징올림픽 이후 44연승
왕기춘(용인대)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실패의 아픔을 딛고 세계유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왕기춘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북한의 김철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유효와 절반승을 따내 우세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2년 전인 지난 200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 사상 최연소(19세) 우승의 월계관을 썼던 왕기춘은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뤘던 전기영(현 용인대 교수, 1993년 해밀턴 대회/1995년 지바 대회/ 1997 파리 대회우승)에 이어 한국 유도 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왕기춘은 특히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통한의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문 이후 국내외 7개 대회 연속 우승과 4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 부문 국내 최다 기록은 2003년 이원희의 48연승이다.
이날 1회전에서 류웨이(중국)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왕기춘은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만수르 이사에프(러시아)를 절반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왕기춘은 결승 상대인 북한의 김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빗당겨치기로 유효를 따낸 왕기춘은 이후에도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김철수가 지도 3개를 받음에 따라 절반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얻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왕기춘은 심판 판정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 확정되자 손가락 두 개를 펼쳐보이며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을 자축한 뒤 정훈 남자 대표팀 감독에게 달려가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왕기춘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체육관에서 열린 2009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북한의 김철수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 유효와 절반승을 따내 우세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2년 전인 지난 200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유도 사상 최연소(19세) 우승의 월계관을 썼던 왕기춘은 세계선수권 3연패를 이뤘던 전기영(현 용인대 교수, 1993년 해밀턴 대회/1995년 지바 대회/ 1997 파리 대회우승)에 이어 한국 유도 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왕기춘은 특히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갈비뼈 부상으로 통한의 한판패를 당해 은메달에 머문 이후 국내외 7개 대회 연속 우승과 4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 부문 국내 최다 기록은 2003년 이원희의 48연승이다.
이날 1회전에서 류웨이(중국)를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왕기춘은 준결승까지 4경기 연속 한판승을 거둔 뒤 준결승에서 만수르 이사에프(러시아)를 절반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왕기춘은 결승 상대인 북한의 김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빗당겨치기로 유효를 따낸 왕기춘은 이후에도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 김철수가 지도 3개를 받음에 따라 절반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얻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왕기춘은 심판 판정으로 세계선수권 2연패 확정되자 손가락 두 개를 펼쳐보이며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을 자축한 뒤 정훈 남자 대표팀 감독에게 달려가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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