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갈팡질팡, 축구팬 비난 자초
호주전은 해외파만으로, 세네갈전은 일정 조정
K리그 구단들의 강력 반발에 직면한 대한축구협회가 호주와의 평가전을 해외파만으로 치르고, 세네갈과 평가전은 일정을 연기하기로 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24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15명의 해외파 선수들 소속팀에 선수들 차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15개 구단들이 축구협회가 위약을 했다며 대표선수 차출 보이콧 입장을 밝혔기 때문. 요컨대 프로구단들이 끝까지 협조를 안해줄 경우 해외파 선수들만 갖고 호주 평가전을 치루겠다는 입장인 셈.
축구협회는 그러나 세네갈 축구협회에 대해선 오는 10월10일 친선경기를 같은 달 14일로 옮길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세네갈 평가전은 프로구단들의 요구대로 일정을 조정키로 한 모양새다.
한마디로 말해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호주전은 해외파만으로 치루고 시간 여유가 있는 세네갈전은 프로구단들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이같은 갈팡질팡은 축구협회 스스로 자초한 혼란상으로 축구팬들의 힐난을 사고 있다.
24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 열리는 호주와의 평가전에 나설 15명의 해외파 선수들 소속팀에 선수들 차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15개 구단들이 축구협회가 위약을 했다며 대표선수 차출 보이콧 입장을 밝혔기 때문. 요컨대 프로구단들이 끝까지 협조를 안해줄 경우 해외파 선수들만 갖고 호주 평가전을 치루겠다는 입장인 셈.
축구협회는 그러나 세네갈 축구협회에 대해선 오는 10월10일 친선경기를 같은 달 14일로 옮길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세네갈 평가전은 프로구단들의 요구대로 일정을 조정키로 한 모양새다.
한마디로 말해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호주전은 해외파만으로 치루고 시간 여유가 있는 세네갈전은 프로구단들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이같은 갈팡질팡은 축구협회 스스로 자초한 혼란상으로 축구팬들의 힐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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