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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결국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

계약기간 1년. 국내서 메디컬테스트 후 14일 출국

이영표가 결국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힐랄로 이적했다.

11일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에 따르면, 이영표 측은 당초 도르트문트와 1년간 계약을 연장할 것을 구두로 합의했으나 이영표가 도르트문트와의 연장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 대신 알 힐랄 입단을 결정했다.

이영표는 10일 국내 모처에서 메디컬 체크를 받은 후 11일 오전 알 힐랄과 합의된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영표와 알 힐랄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알 힐랄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표와 1년 계약에 합의했고 계약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며 이영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영표는 오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소속팀 알 힐랄의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영표는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풀럼 소속의 설기현이 같은 팀인 알 힐랄에서 올해 초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뛴 데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사우디 리그서 뛰게 됐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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