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지도자들 "홍준표의 국기원장 취임 반대"
지도자연대 "태권도의 성지, 정치인에게 넘어가선 안돼"
태권도인들이 18일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국기원장을 겸임하는 데 대해 결사저지 입장을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대표 강원식)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의 국기원장 취임을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기원은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라며 "이런 국기원이 정치인에게 넘어간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홍 의원의 국기원장 취임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 189개국 국가에 보급된 태권도인의 성지가 정치인에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경기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은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식 대표는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마지막 신념이라고 봐도 좋다. 태권도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국기원이 정치인에게 넘어가는 꼴은 볼 수 없다. 정치인과 담합하는 세력들을 태권도에서 내쫓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해 홍준표 의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3자 대면을 제안하기도 했다.
반면에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도자 연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거나 동조한 임원들에 대해 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파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 연대'(대표 강원식)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한태권도협회장의 국기원장 취임을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국기원은 전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라며 "이런 국기원이 정치인에게 넘어간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홍 의원의 국기원장 취임에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전 세계 189개국 국가에 보급된 태권도인의 성지가 정치인에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며, 경기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와 국기원은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식 대표는 "태권도인으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마지막 신념이라고 봐도 좋다. 태권도인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국기원이 정치인에게 넘어가는 꼴은 볼 수 없다. 정치인과 담합하는 세력들을 태권도에서 내쫓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해 홍준표 의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3자 대면을 제안하기도 했다.
반면에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도자 연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거나 동조한 임원들에 대해 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이어서, 파문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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