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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사 등 신종플루 환자 7명 급증

방학철 맞아 유학생 귀국하며 환자 급증 우려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서울대병원의 여성 전문의가 2차 검사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7일 감염 환자 7명이 한꺼번에 급증했다. 특히 이날 확인된 환자들은 대부분 유학생이어서, 방학철을 맞아 귀국하는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환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소화기 관련 학회에 다녀온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여성 전문의(33)의 검체에 대한 2차 유전자검사 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의사는 일단 완쾌된 것으로 보이나 잠복기를 감안, 18일까지 격리조치 후 퇴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 12일 미국 위스콘신주에 거주하다 방학을 맞아 귀국한 12살 남자 유학생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15살 남자 유학생은 13일과 15일 각각 발열 등 증세를 보여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됐다.

또한 지난 8일 입국한 미국 여행객 34살 여성과 호주 멜버른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13일 돌아온 30대 남자, 14일 미국에서 들어온 39세 남자 유학생 등 3명은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가 정밀 역학조사 결과 감염환자로 판정됐다.

지난 15일 확진된 11살 남자 미국 유학생과 하룻밤을 지냈던 12살 남자 친구도 긴밀 접촉자로 분류돼 자택 격리된 상태에 있다가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확진환자로 밝혀졌다.

감염환자들은 모두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로써 지금까지 신종플루 감염환자 수는 74명,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으로 늘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6 13
    투투올라

    변종이 나왔다며?
    탄저균 퍼뜨린 모 연구소 놈들이
    열심인 모양이네.

  • 5 4
    111

    에어콘좀 세게 틀지마.
    감기걸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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