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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ML 동양인 최다승 '6승' 남겨둬

ML 통산 118승. 日 투수 노모의 127승 기록과 5승차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기록 경신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즌 뱅크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필리스 이적 후 첫 승이자 시즌 개막 이후 여섯 번째 선발등판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이로써 지난해 7월 2일(휴스턴 애스트로스전) 다저스 소속으로 구원승을 따내며 메이저리그 통산 117승째를 따낸 이후 316일만에 118승(93패)째를 따냈다.

현재 메이저리그 동양인 투수 최다승 기록은 한때 박찬호와 다저스에서 함께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의 123승(96패)이다. 노모는 현재 현역에서 은퇴했다.

노모의 기록에 5승차로 따라붙은 박찬호는 앞으로 6승만 더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동양인 투수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올시즌 박찬호가 필리스의 선발투수로서 일정한 간격으로 등판할 수 있고, 최근 2경기에서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불안하던 투구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시즌내 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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