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5전6기' 끝에 감격의 첫승
LA다저스전 6이닝 2실점 호투. 필리스 5-3 승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가 시즌 여섯번째 선발등판에서 마침내 첫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즌 뱅크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실점으로 잘 막아내 팀의 5-3 승리를 이끌며 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가 필리스 입단 이후 거둔 첫 승리이자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이후 무려 316일만에 거둔 승리다.
박찬호는 지난 7일 뉴욕 메츠전(6이닝 무실점)에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종전에 6.67이던 시즌 평균 자책점도 6.00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이날 1회초 집중 3안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해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초부터 안정을 되찾아 3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필리스 타선은 3회말 셰인 빅토리노의 희생타로 만회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그러나 곧바로 4회초 수비에서 3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한 점을 실점, 다저스에 다시 1-2 리드를 허용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제임스 로니를 병살처리 하지 못한 필리스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아쉬웠다.
필리스의 타선은 그러나 곧바로 4회말 폭발했다. 필리스는 선두타자 제이슨 워스의 안타, 라이언 하워드의 볼넷에 이어진 더블스틸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았고 이때 타석에 들어선 롤린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앞선 4회초에서의 실책성 플레이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필리스는 이어진 기회에서 라울 이바네스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팀타선의 폭발로 역전에 성공하자 박찬호도 어깨가 가벼워진듯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상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명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내지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어 6회초에도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고, 6회말 타석에서 대타 그렉 돕스와 교체됐다.
필리스는 그후 7회초를 불펜 투수 채드 더빈과 스캇 에어가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7회말에 들어 2사 만루 기회에서 3루 주자 워스가 좀처럼 보기드문 홈스틸을 성공시켜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단타를 치고 1루에 나간 워스는 이후 두 차례 도루를 성공시키며 3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홈스틸까지 감행, 한 이닝에 세 차례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까지 올리는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필리스는 이후 철벽 계투조인 라이언 매드슨(8회초)과 브래드 리지(9회초)를 마운드에 올렸고, 9회초에 리지가 한 점을 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필리스의 5-3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이로써 필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 16승 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즌 뱅크파크에서 열린 친정팀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7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실점으로 잘 막아내 팀의 5-3 승리를 이끌며 고대하던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가 필리스 입단 이후 거둔 첫 승리이자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7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이후 무려 316일만에 거둔 승리다.
박찬호는 지난 7일 뉴욕 메츠전(6이닝 무실점)에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면서 종전에 6.67이던 시즌 평균 자책점도 6.00으로 끌어내렸다.
박찬호는 이날 1회초 집중 3안타를 얻어맞으며 1실점해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초부터 안정을 되찾아 3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필리스 타선은 3회말 셰인 빅토리노의 희생타로 만회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그러나 곧바로 4회초 수비에서 3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한 점을 실점, 다저스에 다시 1-2 리드를 허용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제임스 로니를 병살처리 하지 못한 필리스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아쉬웠다.
필리스의 타선은 그러나 곧바로 4회말 폭발했다. 필리스는 선두타자 제이슨 워스의 안타, 라이언 하워드의 볼넷에 이어진 더블스틸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맞았고 이때 타석에 들어선 롤린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앞선 4회초에서의 실책성 플레이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필리스는 이어진 기회에서 라울 이바네스의 2타점 2루타로 순식간에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팀타선의 폭발로 역전에 성공하자 박찬호도 어깨가 가벼워진듯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상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명의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내지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어 6회초에도 세 명의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고, 6회말 타석에서 대타 그렉 돕스와 교체됐다.
필리스는 그후 7회초를 불펜 투수 채드 더빈과 스캇 에어가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7회말에 들어 2사 만루 기회에서 3루 주자 워스가 좀처럼 보기드문 홈스틸을 성공시켜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단타를 치고 1루에 나간 워스는 이후 두 차례 도루를 성공시키며 3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홈스틸까지 감행, 한 이닝에 세 차례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까지 올리는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필리스는 이후 철벽 계투조인 라이언 매드슨(8회초)과 브래드 리지(9회초)를 마운드에 올렸고, 9회초에 리지가 한 점을 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필리스의 5-3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5세이브째를 따냈다.
이로써 필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시즌 전적 16승 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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