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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차 MBC 압수수색 시도도 무산

노조원-검찰 수차례 몸싸움 벌이기도

MBC <PD수첩>의 촬영 원본을 확보하기 위한 검찰의 22일 MBC 본사 압수수색 시도가 다시 무산됐다.

검찰은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오전 9시25분께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검사 3명과 수사관 4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려 했지만 이근행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150여명의 완강한 저지로 건물 진입에 실패했다. 검찰은 노조원과 1시간여 대치하다 10시47분께 압수수색을 포기하고 되돌아 갔다.

이 과정에 검찰 측과 노조원이 10여분 간격으로 5∼6차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조원들은 "정치검찰 물러가라", "언론탄압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검찰의 진입 시도를 차단했다.

MBC에 대한 압수수색과 제작진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은 24일로 끝나 검찰의 MBC 압수수색은 무위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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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5 8
    ㅋㅋ

    보위부를 데려가지?
    보위부뜨면 발발 길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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