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두언의 변화, 평가할만 하다"
"MB 혼자만 신자유주의 가다간 국제미아 될 것"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6일 장하준 케임브리지 교수를 초청해 가진 강연에서 “경제위기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정부 지출을 늘리고 있는데 우리는 국가전략으로 채택해온 신자유주의를 되돌아볼 때가 됐다"고 말한 데 대해,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호평을 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MB의 핵심 측근인 정두언씨가 드디어 '신자유주의 이념의 수정'이라는 의제를 들고 나왔군요"이라며 "전 세계가 신케인즈주의로 방향을 돌리는 마당에, MB 혼자만 열심히 신자유주의의 길로 나아가다가는 국제 미아가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겠지요"라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이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MB각하께서는 최소한 뒤늦게 사태파악하는 능력이라도 갖추셔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꼰 뒤, "정두언 의원의 태도 변화가 정권 전체의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권의 일각에서 이런 시각의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것은 평가해줄만 합니다"라며 정 의원을 긍정평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이날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MB의 핵심 측근인 정두언씨가 드디어 '신자유주의 이념의 수정'이라는 의제를 들고 나왔군요"이라며 "전 세계가 신케인즈주의로 방향을 돌리는 마당에, MB 혼자만 열심히 신자유주의의 길로 나아가다가는 국제 미아가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겠지요"라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이어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것이야 그렇다 쳐도, MB각하께서는 최소한 뒤늦게 사태파악하는 능력이라도 갖추셔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비꼰 뒤, "정두언 의원의 태도 변화가 정권 전체의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정권의 일각에서 이런 시각의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것은 평가해줄만 합니다"라며 정 의원을 긍정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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