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김연아 패닉'...음모론-비하발언 난무
"김치에게 져선 안돼", "김연아 정신연령 낮아"
이들은 그러면서도 심판들의 배점에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한국 및 김연아 비하발언을 서슴치 않아, 심적으로 이미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주눅이 들었음을 스스로 드러내기도 했다.
<야후 저팬>에 올라온 '아사다 마오 3위, 김연아 세계신기록으로 1위'라는 기사에는 일본 네티즌들의 많은 댓글이 붙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사다 마오는 2년 전 세계선수권에서도 SP에서의 김연아와의 10점차를 뒤집고 역전한 전력이 있다"며 "실력만 발휘한다면 역전도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이번은 김연아의 SP 점수가 이상하다"며 "이번에는 일본 이외의 선수를 우승시키겠다는 ISU의 의도가 느껴진다"며 세계빙상경기연맹(ISU)에 대해 황당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도 "세계선수권 대회답게 공평한 판정을 해주길 바란다"며 심판 배점에 불만을 토로한 뒤, "이대로라면 밴쿠버 올림픽도 우려된다"며 초조함을 숨기지 못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김연아 점수가 너무 높게 나왔다. 아사다와 김연아가 10점차라니 웃긴다"라며 채점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고, 다른 네티즌 역시 "트리플 액셀과 4회전을 하지 않은 선수에게 76점이라니.."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아사다 마오가 프리에서 역전승하리고 믿고 있다"며 "이번만은 김치에게 져서는 안된다"며, 한국 비하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김연아는 일본선수가 연습을 방해했다는 발언에 대해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연아가 우승한다 할지라도 정신연령이 낮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김연아를 매도했다.
한 네티즌은 "또 이렇게 됐다! 반드시 역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고, 또다른 네티즌 역시 "결승에서 강한 아사다 마오! 약한 김연아!"라며 막판 역전을 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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