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선수권 쇼트 마지막 세번째 연기
김연아 만족 "마지막 순서가 아니면 된다"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고려대)가 26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 연기 순서 추첨에서 총 5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마지막에서 세번째인 52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주최측은 세계랭킹의 역순위로 분류해 김연아등 상위 12명을 먼저 나눠 마지막 조에 포함시켰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52번 공을 뽑았다. 김연아는 추첨을 마친 뒤 "마지막 순서가 아니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그동안 주요 대회에서 마지막 번호를 자주 뽑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과 집중력 유지에 애를 먹었다. 마지막 순서가 될 경우 워밍업을 한 뒤 40여 분 이상 대기해야만 하는 데다가 다른 선수들이 먼저 연기를 한 뒤라 얼음판 훼손도 심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김연아로선 이번 추첨 결과가 만족스런 선택을 한 셈.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는 50번째, 세계랭킹 1위인 코스트너는 51번째로 출전하게 되고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캐나다의 신시아 파뉴프가 마지막 5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주최측은 세계랭킹의 역순위로 분류해 김연아등 상위 12명을 먼저 나눠 마지막 조에 포함시켰다.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추첨에 나선 김연아는 52번 공을 뽑았다. 김연아는 추첨을 마친 뒤 "마지막 순서가 아니면 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그동안 주요 대회에서 마지막 번호를 자주 뽑는 바람에 컨디션 조절과 집중력 유지에 애를 먹었다. 마지막 순서가 될 경우 워밍업을 한 뒤 40여 분 이상 대기해야만 하는 데다가 다른 선수들이 먼저 연기를 한 뒤라 얼음판 훼손도 심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김연아로선 이번 추첨 결과가 만족스런 선택을 한 셈.
한편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는 50번째, 세계랭킹 1위인 코스트너는 51번째로 출전하게 되고 지난 4대륙 대회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캐나다의 신시아 파뉴프가 마지막 5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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