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동영, 무소속 출마나 분당하지 말라"
정동영의 고향출마 강행 방침에 거듭 제동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을 만나 "일부에서 무소속 출마니 분당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며 거듭 정 전장관의 돌출 가능성을 견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귀국인사차 부인과 함께 동교동 자택을 찾은 정 전장관을 50분간 비공식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면담에 배석했던 박지원 의원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당이 깨져선 안된다. 그렇게 되면 당이 어려워지고 국민이 실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현 정부의 역주행에 어렵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12월과 2월 입법투쟁을 거치며 존재감을 갖지 않았느냐. 이제부터라도 당이 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대통령은 또 이날 예정된 정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 대해서도 "잘 논의해 협력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당에 들어가 열심히 당을 돕겠다"면서도, 고향 출마 결심을 김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 당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며 "내일, 모레 중으로 김원기 국회의장과 조세형 고문 등 당 원로들을 만나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귀국인사차 부인과 함께 동교동 자택을 찾은 정 전장관을 50분간 비공식으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면담에 배석했던 박지원 의원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당이 깨져선 안된다. 그렇게 되면 당이 어려워지고 국민이 실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이 현 정부의 역주행에 어렵게 맞서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12월과 2월 입법투쟁을 거치며 존재감을 갖지 않았느냐. 이제부터라도 당이 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대통령은 또 이날 예정된 정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 대해서도 "잘 논의해 협력해서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당에 들어가 열심히 당을 돕겠다"면서도, 고향 출마 결심을 김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장관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 당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다"며 "내일, 모레 중으로 김원기 국회의장과 조세형 고문 등 당 원로들을 만나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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