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수도권 출마? 듣지 못한 얘기"
고향 출마 강행 의지 분명히 해, 민주당 갈등 심화
9개월간의 미국 체류생활을 마치고 22일 귀국한 정동영 전 장관은 고향 출마 강행 방침을 분명히 해, 민주당 갈등이 파국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 문제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지난 대선 부평에서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30%의 지지율을 받았다. 내가 앞장서서 돕는다면 부평 선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주 덕진 공천 탈락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당에 대한 애정에 관한 한 나는 누구보다 선두에 있었다고 자부한다”며 “당은 나의 그런 애정을 평가하고 인정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17대 총선때) 의원직을 사퇴했고 지난 지방선거 참패가 뻔한 상황에서도 이를 피하지 않고 책임을 맡아 지휘를 했다”며 “그런 헌신을 평가받아 대통령 후보를 했고 당의 명령에 따라 수도권 출마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정세균 지도부를 향해 “정 대표는 우리당의 대표이자 나의 당 대표로, 함께 협력한다면 당을 좀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대표와의 회동 시기에 대해선 “이제 돌아왔으니까 정 대표께 전화를 해서 곧 만나뵙겠다”면서도 “사실 오자마자 내가 식사를 모시고 싶다고 제안을 정 대표에게 했지만 (정 대표가) 사정이 안 되서 오늘은...”이라고 말해, 정 대표가 귀국직후 회동을 거부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정 전 장관과 부인 민혜경씨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으며 정 전 장관은 연설 도중 목이 메이는듯 연설이 수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귀국장에는 박영선, 최규식, 이종걸 등 정 전 장관의 측근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고 팬클럽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에서도 2천 명 가량이 모여 극심한 혼란을 빚기도 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 문제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지난 대선 부평에서 나는 어려움 속에서도 30%의 지지율을 받았다. 내가 앞장서서 돕는다면 부평 선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주 덕진 공천 탈락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당에 대한 애정에 관한 한 나는 누구보다 선두에 있었다고 자부한다”며 “당은 나의 그런 애정을 평가하고 인정할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17대 총선때) 의원직을 사퇴했고 지난 지방선거 참패가 뻔한 상황에서도 이를 피하지 않고 책임을 맡아 지휘를 했다”며 “그런 헌신을 평가받아 대통령 후보를 했고 당의 명령에 따라 수도권 출마를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정세균 지도부를 향해 “정 대표는 우리당의 대표이자 나의 당 대표로, 함께 협력한다면 당을 좀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대표와의 회동 시기에 대해선 “이제 돌아왔으니까 정 대표께 전화를 해서 곧 만나뵙겠다”면서도 “사실 오자마자 내가 식사를 모시고 싶다고 제안을 정 대표에게 했지만 (정 대표가) 사정이 안 되서 오늘은...”이라고 말해, 정 대표가 귀국직후 회동을 거부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정 전 장관과 부인 민혜경씨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으며 정 전 장관은 연설 도중 목이 메이는듯 연설이 수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귀국장에는 박영선, 최규식, 이종걸 등 정 전 장관의 측근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고 팬클럽인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에서도 2천 명 가량이 모여 극심한 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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