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수도권 출마? 생각해보겠다”
"우리는 모두 한가족 아니겠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지도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출마 가능성에 대해 “비행기 안에서 좀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 귀국에 앞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현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조용히 귀국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 배제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는 모두 한 가족 아니겠느냐”고 답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판식에서 “죄인인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는 국민들과 함께 있는 것”이라며 “미약한 힘이지만 국민들의 고충을 진지하게 들으면서 지금 상처받은 어려움을 어루만져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 남북관계, 민주주의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대 위기론을 거론하며 “제가 잘 해 제3기 개혁정부를 설립했다면 한국에 민주주의가 더 꽃피었을 것이고, 남북관계가 반석에 올랐을 것이며, 중산층과 서민들이 경제적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2일 오후 4시 30분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그는 귀국후 서울 동작을 사무실에 들러 환송회를 갖고 전주 덕진으로 내려가 옛 지구당 사무실을 둘러보고 지지자들을 만난 뒤, 이르면 23일 정세균 대표와 단독 회동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 귀국에 앞서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현판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조용히 귀국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 배제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는 모두 한 가족 아니겠느냐”고 답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현판식에서 “죄인인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는 국민들과 함께 있는 것”이라며 “미약한 힘이지만 국민들의 고충을 진지하게 들으면서 지금 상처받은 어려움을 어루만져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제, 남북관계, 민주주의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대 위기론을 거론하며 “제가 잘 해 제3기 개혁정부를 설립했다면 한국에 민주주의가 더 꽃피었을 것이고, 남북관계가 반석에 올랐을 것이며, 중산층과 서민들이 경제적 고통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22일 오후 4시 30분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그는 귀국후 서울 동작을 사무실에 들러 환송회를 갖고 전주 덕진으로 내려가 옛 지구당 사무실을 둘러보고 지지자들을 만난 뒤, 이르면 23일 정세균 대표와 단독 회동을 통해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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