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보도에 여야의원들 '발끈'
허태열-권경석-서갑원 줄줄이 부인
<동아일보>가 19일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에 포함된 일부 여야 국회의원의 실명을 보도하자, 해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며 이 의원은 20일경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한나라당 허태열, 권경석 의원과 민주당 서갑원 의원 등에게도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허태열 의원은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이 오래 돼서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10년 가까이 (박연차 회장을) 만난 일이 없고 후원금 계좌로 박연차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은 받은 일도 없다”며 “금품수수설을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갑원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 태광실업으로부터 영수증 처리한 합법적 후원금 이외에는 다른 정치자금을 제공 받은 적이 없다”며 “이는 2006년 1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검찰은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처럼 박 회장의 진술을 일부 언론에 제공하고, 일부 언론은 사실을 호도하여 보도함으로써 서갑원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언론사에는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검찰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경석 의원도 해명자료를 통해 “정치활동 기간을 망라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포함한 어떤 명목으로도 단 한 푼의 돈을 받은 바 없음을 밝힌다”면서도 “지난 2002년 당시 김혁규 경남도지사로부터 퇴직 위로연 초청을 받아 박 회장이 동석한 자리에 참석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지사로부터 공직퇴임 직후 전별금 명목으로 공개적으로 봉투를 받은 사실은 있다”면서 “이 돈이 실정법에 위반된다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 측도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 여부에 대해 “검찰로부터 아무런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1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했으며 이 의원은 20일경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한나라당 허태열, 권경석 의원과 민주당 서갑원 의원 등에게도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허태열 의원은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이 오래 돼서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10년 가까이 (박연차 회장을) 만난 일이 없고 후원금 계좌로 박연차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은 받은 일도 없다”며 “금품수수설을 보도한 <동아일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모든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갑원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6년 태광실업으로부터 영수증 처리한 합법적 후원금 이외에는 다른 정치자금을 제공 받은 적이 없다”며 “이는 2006년 11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검찰은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처럼 박 회장의 진술을 일부 언론에 제공하고, 일부 언론은 사실을 호도하여 보도함으로써 서갑원 의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언론사에는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검찰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경석 의원도 해명자료를 통해 “정치활동 기간을 망라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포함한 어떤 명목으로도 단 한 푼의 돈을 받은 바 없음을 밝힌다”면서도 “지난 2002년 당시 김혁규 경남도지사로부터 퇴직 위로연 초청을 받아 박 회장이 동석한 자리에 참석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지사로부터 공직퇴임 직후 전별금 명목으로 공개적으로 봉투를 받은 사실은 있다”면서 “이 돈이 실정법에 위반된다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의원 측도 검찰의 소환조사 통보 여부에 대해 “검찰로부터 아무런 소환 통보를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