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위기에 대한민국이 가장 신속하게 대처"
"어려움 겪는 시기에 원로 여러분의 격려가 매우 필요"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첫 국민원로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후 "지금은 미래가 불분명하지만 대한민국은 위기 때 항상 힘을 모아 극복했던 역사를 갖고 있고 그런 능력을 가진 민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노사민정 대타협 같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노동계와 기업에서 일자리를 나눠갖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97년 외환위기 때 국민들이 금을 모았던 운동보다 더 큰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좋은 기미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국민에게 무한히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도 많다"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세계 모든 정상들이 단독국가별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한 나라가 각자 살겠다는 것 보다는 세계 모든 나라가 국제공조를 통해서 해야 위기 극복 기간을 단축하고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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