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일본 가시마 4-1 대파
중국 출신 리 웨이펑 K리그 첫 골 등 4골 릴레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삼성이 일본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엔틀러스를 대파하고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와의 대회 G조 1차전에서 중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리 웨이펑의 K리그 데뷔골에 이은 에두, 홍순학, 박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막판 한 골 만회에 그친 가시마에 4-1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중반까지 가시마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세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30분을 넘어서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던 수원은 전반 44분 가시마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의가 찬 공이 가시마 수비수의 몸을 맞고 리 웨이펑 앞에 떨어졌고, 리 웨이펑은 이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가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웨이펑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종료를 10여초 앞두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에 가시마 진영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연결한 홍순학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던 에두가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력, 수원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전 종료 3분여만에 2골을 몰아넣으며 기분좋게 전반전을 끝낸 수원은 후반전 들어서도 이상호 대신 서동현을, 김대의 대신 조용태를 투입하는 등 수비 강화보다는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수들을 투입시켰다.
조용태가 교체투입된지 1분만에 수원의 공격 의지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36분 홍순학이 서동현과 한 차례 주고받는 패스로 가시마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다음 곧바로 슈팅한 공이 가시마의 골키퍼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추격을 노리던 가시마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며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후반 45분 가시마 진영 왼쪽 측면에서 가시마의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제친 조용태가 문전의 박현범에게 연결한 공을 박현범이 침착하게 차넣어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며 골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반면 가시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마르키뇨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열패를 모면했지만 수원의 좌우측면 공격에 번번이 수비가 뚫리며 J리그 챔피언다운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한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같은 날 호주 원정에 나선 작년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호주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의 대회 H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수원은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와의 대회 G조 1차전에서 중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리 웨이펑의 K리그 데뷔골에 이은 에두, 홍순학, 박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후반 막판 한 골 만회에 그친 가시마에 4-1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전반 중반까지 가시마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세에 고전했지만 전반 중반 이후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전반 30분을 넘어서며 공격의 고삐를 바짝 조이던 수원은 전반 44분 가시마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의가 찬 공이 가시마 수비수의 몸을 맞고 리 웨이펑 앞에 떨어졌고, 리 웨이펑은 이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가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웨이펑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종료를 10여초 앞두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에 가시마 진영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연결한 홍순학의 크로스를 문전쇄도하던 에두가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력, 수원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전 종료 3분여만에 2골을 몰아넣으며 기분좋게 전반전을 끝낸 수원은 후반전 들어서도 이상호 대신 서동현을, 김대의 대신 조용태를 투입하는 등 수비 강화보다는 더 많은 골을 넣기 위해 공격수들을 투입시켰다.
조용태가 교체투입된지 1분만에 수원의 공격 의지는 결실을 맺었다. 후반 36분 홍순학이 서동현과 한 차례 주고받는 패스로 가시마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다음 곧바로 슈팅한 공이 가시마의 골키퍼 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간 것. 추격을 노리던 가시마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지며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수원은 후반 45분 가시마 진영 왼쪽 측면에서 가시마의 수비수 2명을 순식간에 제친 조용태가 문전의 박현범에게 연결한 공을 박현범이 침착하게 차넣어 스코어를 4-0으로 벌리며 골 퍼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반면 가시마는 후반 추가시간에 마르키뇨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열패를 모면했지만 수원의 좌우측면 공격에 번번이 수비가 뚫리며 J리그 챔피언다운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한채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같은 날 호주 원정에 나선 작년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호주의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와의 대회 H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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