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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다우 5000-S&P 500 시나리오 작동"

공포에 사로잡힌 월가, 비관론 급속 확산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0까지 갈 수도 있다."

금융 불안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극심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다시 급락세를 보이자 '다우지수 5,000-S&P 500' 시나리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기업 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한때 상상하기조차 어려워 보였던 '다우 5,000-S&P 500' 시나리오가 덜 무리한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주가는 다우지수가 연일 12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7,000선이 붕괴됐고 S&P 500 지수도 1996년 이후 처음으로 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S&P 500 지수는 지난 2007년 10월의 최고점에서부터 무려 881.77포인트(56%)나 떨어졌고 지난 7일에는 683.38로 마감돼 500선까지 183.38포인트(27%)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다우지수도 지난주 6.2% 떨어지면서 1995년 수준인 5,000선까지 1,626.94포인트(25%)만 남아있다.

전문가들은 주식가치와 과거 주가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이 정도 수준까지는 떨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최근과 같은 장세에서는 어떠한 것도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모스틴은 지난달 말 S&P가 400∼500까지 갈 것이라는 '약세장'을 포함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이런 약세 전망은 기본적으로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를 두고 있다.

S&P는 올해 S&P 500 소속 기업들의 수익전망치를 주당 64달러로 전망, 작년 4월 113달러에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주당 53달러에서 40달러로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46달러, 씨티그룹은 주당 51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실번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크리스 귄터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작동하고 있다는 확실한 신호가 없다면 투자자들은 매수할 이유가 없다면서 S&P 500 지수가 650∼750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지만 500선까지 하락하는 것도 "분명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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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7 11
    111

    작년1분기보다 최악 의 기업 성적들.
    ~ 2008년 1분기는 그나마 성적좋았다.
    이때 삼성전자 1조..... 올해 실적은 적자 실적. ㅋㅋ

  • 10 7
    111

    지난 2월10일부터 ... 시가 8269 부터 알게 모르게 내려가고 있다. 오늘로 1달이 되었다.
    다우 올라갔다가 내렸다가 ㅎ도 계속하락중
    이번주 지나면 2주남았는데 6000 붕괴 가능성있다
    4월-6월에- 1분기실적및 매월매주각종지표 . 5000도 붕괴충분

  • 9 11
    허생

    그래야 돌아올 빵이 커지지
    너그야 그의 충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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