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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권 靑 비서관도 '논문표절 의혹' 제기

<시사IN> "표절의혹 제기 6편" vs 현 "할 얘기 없다"

현진권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에 대해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9일 발매된 <시사IN>에 따르면, 경제학 교수과 표절 문제를 연구한 연구윤리 전문 교수 두 명 등 세 명에게 현 비서관의 논문 감식을 의뢰한 결과, 자기논문표절과 중복게재(이중게재), 논문 쪼개기 의혹이 짙다는 답변을 해왔다.

현 비서관의 자기 논문 표절 의혹은 '양'과 '질' 면에서 정진곤 교육과학문화 수석, 현인택 통일부 장관,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박미석 전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의 논문표절 의혹보다 더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잡지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은 모두 여섯 편으로 2001~ 2006년 수 년에 걸쳐 쓴 논문들이다.

한 에로 현 비서관이 2001년 제출한 '왜 납세자들은 세금을 내는가?-납세순응행위의 분석과 정책제언'이라는 논문과 2005년 제출한 '한국 납세자의 납세순응행위 분석'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똑같은 부분이 두 군데 발견됐다.

후자(2005년 논문) 137~139쪽 'Ⅱ. 장 연구동향' 부분의 '1. 납세순응행위의 결정요인'은 전자 97~99쪽에 해당하는 'Ⅱ. 납세 순응행위의 연구동향' 단락 가운데 앞쪽 여섯 줄만 빼고 전재했다.

또 후자의 147~152쪽 'Ⅲ. 납세순응행위의 이론적 분석' 전체 분량은 전자의 99~105쪽 'Ⅲ. 납세순응행위의 이론적 분석' 부분을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그대로 실었다. 인용 표시도 없고 출처도 밝히지 않았다.

이밖에 현 비서관이 2005년에 쓴 '지방세 세목교환의 타당성 검토-서울특별시의 경우'와 2006년에 쓴 '한국의 재정분권 수준은 과연 낮은가'에서도 상당 부분 같은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5년 '한국납세자의 납세순응행위 분석'과 2006년 ' taxcompliances in Korea and Japan:Why are they so different?'은 논문 쪼개기 의혹을 받았고, 2002년 '우리나라 납세자들의 납세순응행위 결정요인: 실험 자료를 사용한 실증결과'와 2003년 'examining the determina nts of tax compliance by experimental data:a case of Korea'는 중복게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현 비서관은 <시사IN>과 인터뷰에서 "이야기할 게 없다. 지금까지 내가 쓴 논문이 100편 정도 된다. 20년간 썼는데…. 더 이상 얘기할 게 없다"라고 말했으며, '인용 표시 없이 전재한 경우도 발견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거기에 대해 얘기할 게 없다"라고 말했다고 잡지는 전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a1p7d5fd

    처음 이런 싸이트에 들어가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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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놔!!추억의 아름아움
    nuna69.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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