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장 회사' 신창건설도 법정관리 신청
국내 미분양에 해외건설 실패, 세무조사까지 받아
도급 순위 90위의 중견건설업체인 신창건설이 지난주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건설사 도산이 다시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창건설은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고, 6일 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원 심사를 거쳐 회생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창건설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도급 순위 90위(2008년 기준)의 중견건설회사이자 특히 대한주택건설협회 김영수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여서 건설업계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신창건설은 주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비바패밀리'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해왔으며 현재 동두천시 동두천동, 수원시 망포동, 대구 율하지구, 양산 물금지구 등 7곳에서 아파트 3천200여가구의 공사를 진행중이나, 미분양에 따른 자금난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진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초에는 옛 한보건설인 '온빛건설'을 인수한 뒤 러시아 깔루가주에 주택 3천가구를 건설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혔으나 미국발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동유럽에서도 집단디폴트 위기가 발발하고,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창건설의 금융권 여신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중심으로 8천억원 정도로 알려져 부도 처리될 경우 금융계에 적잖은 부실이 발생하는 동시에, 유사한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금융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창건설은 지난 3일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고, 6일 법원으로부터 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원 심사를 거쳐 회생개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신창건설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둔 도급 순위 90위(2008년 기준)의 중견건설회사이자 특히 대한주택건설협회 김영수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여서 건설업계는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신창건설은 주로 수도권과 지방에서 '비바패밀리'라는 브랜드로 주택사업을 해왔으며 현재 동두천시 동두천동, 수원시 망포동, 대구 율하지구, 양산 물금지구 등 7곳에서 아파트 3천200여가구의 공사를 진행중이나, 미분양에 따른 자금난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알려진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초에는 옛 한보건설인 '온빛건설'을 인수한 뒤 러시아 깔루가주에 주택 3천가구를 건설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혔으나 미국발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동유럽에서도 집단디폴트 위기가 발발하고,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창건설의 금융권 여신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중심으로 8천억원 정도로 알려져 부도 처리될 경우 금융계에 적잖은 부실이 발생하는 동시에, 유사한 위기에 처한 건설사들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금융계를 긴장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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