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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지도부 퇴진론' 일축

“현 지도부 유임, 특별한 이의 없을 것”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4일 “현 지도부가 그대로 앞으로의 일을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이의가 없었다”며 비주류의 지도부 퇴진론을 일축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이 나온 뒤 의원총회를 통해 거의 모든 의원들이 발언했다. 합의 내용에 대해서 불만스럽고 비판이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논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접했지만, 지도부가 의원들의 의견을 잘 반영할 것”이라며 거듭 퇴진론을 일축한 뒤, “당의 진로와 이후 MB악법 저지를 위해 어떤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검토해 온당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 발언은 비주류가 자신을 포함해 원혜영 원내대표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한 사실상의 거부발언으로, 향후 비주류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그는 전날 막을 내린 2월 임시국회에 대해선 “번번이 한나라당에 의해 합의가 깨지는 수난을 면치 못했다”며 “여야 간 신뢰와 신의, 정치가 완전히 실종돼 최악의 성적표를 만들었다”고 한나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3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선 “자동적으로 25일 후에 국회가 열리니 4월 국회를 여는 것이 온당하다”며 “3월 국회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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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4
    스탈린

    완벽한 지도부
    투쟁도 못하고 퇴진도 못하는
    한나라당을 위한 완벽한 하모니
    나라꼬라지 어찌 되려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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