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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반도체 매출 24% 급감할 것"

한국반도체산업 불황 장기화 우려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22~24%나 급감할 것으로 수정 전망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산업의 불황이 장기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25일(현지시간) 올해 반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수정 하향전망했다. 이번 하향조정은 지난해 11월부터 3번째다.

반도체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도 이날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이 24.1% 급감한 1천94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카트너는 지난해 12월에는 -16.3%를 전망했었다.

브라이언 루이스 가트너 부사장은 더 나아가 “반도체 업체들은 가트너가 제시한 최악의 시나리오인 마이너스 33% 성장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 역시 올 반도체 매출이 22% 감소하고, 반도체 산업의 자본지출도 45%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는 또 세계 IT 지출 역시 작년 11월의 전망치 2.6% 성장에서 0.5% 성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IDC는 국내총생산(GDP)과 소비지출이 증가하기 전까지 반도체 매출이 반등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따라서 반도체시장이 2009년 말에 안정세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2010년에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0 16

    신자유주의의 귀결이지
    한놈이 독점했으니 돈이 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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