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추징금 내려 강금원에게서 1억 빌렸을뿐"
"차용증은 작성하지 않아. 이철상과는 무관"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45)은 16일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비자금 일부를 사용했다는 <조선일보> 보도에 대해 "검찰 추징금을 내기 위해 1억원을 빌렸지만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대전지검은 강금원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중의 일부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검찰에 납부한 추징금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은 지난달 12일 구속기소된 휴대전화 제조업체 VK의 이철상 전 대표가 빼돌린 회사 돈 수백억원중 일부도 안씨가 낸 추징금에 포함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제 여력으로 추징금을 낼 수 없어 함께 했던 분들이 도와주셔서 분납했고 그 과정에서 강 회장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철상 VK 전 대표와는 관계가 없으며 혹시 그와 연관지어 이 사건을 예단하는 분들이 있다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출소한 뒤 2005년에 4억9천만원의 추징금을 세차례로 나눠 내는 과정에서 강 회장에게서 1억원을 통장을 통해 장기대출 형태로 빌렸다. 그는 그러나 차용증 작성 여부와 관련해선 "별도 차용증을 작성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선일보>는 이날 "대전지검은 강금원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중의 일부가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검찰에 납부한 추징금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검찰은 지난달 12일 구속기소된 휴대전화 제조업체 VK의 이철상 전 대표가 빼돌린 회사 돈 수백억원중 일부도 안씨가 낸 추징금에 포함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안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제 여력으로 추징금을 낼 수 없어 함께 했던 분들이 도와주셔서 분납했고 그 과정에서 강 회장의 도움이 있었다"며 "이철상 VK 전 대표와는 관계가 없으며 혹시 그와 연관지어 이 사건을 예단하는 분들이 있다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출소한 뒤 2005년에 4억9천만원의 추징금을 세차례로 나눠 내는 과정에서 강 회장에게서 1억원을 통장을 통해 장기대출 형태로 빌렸다. 그는 그러나 차용증 작성 여부와 관련해선 "별도 차용증을 작성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