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급등' 1500원 초읽기...환율폭등이 주범
6주연속 수직상승 "마이너스 성장시대에 이중고"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로 급등하면서 휘발유값이 계속 수직상승하면서 대불황에 따른 소득감소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비자를 이중으로 고통받게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다시 리터당 1천480원선에 다가섰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478.01원으로 전주보다 27.53원 상승했다. 전주에 37.00원이 오른 데 이은 급등세다.
국제유가(WTI)가 금주에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국제석유수요 감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전주보다 8.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휘발유값이 계속 수직상승하는 것은 국내제품가격 결정의 주요 요인인 싱가폴 현물시장의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역내수요 강세의 영향으로 각각 3.6%, 1.1% 오르며 6주 연속 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공사는 또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도 "역내 휘발유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국제가격이 오름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향후 국내 제품가격의 주요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공사가 우려하듯, 최근 환율이 두달만에 다시 1천400원대로 폭등하면서 휘발유값은 곧 1천500원까지 오를 것이란 게 일반적 전망이다. 휘발유 값이 리터당 1천500원대에 이르게 되면,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두달만에 처음이다.
휘발유 값은 작년 11월 16일 리터당 1천500원대를 마지막으로 11월17일 리터당 1천400원대로 내려갔다.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작년 12월 20일에는 리터당 1천200원대로 떨어졌다가 연초부터 정부가 인위적으로 끌어내렸던 환율이 다시 반등하면서 동반급등하고 있다.
환율 급등은 원유뿐 아니라 다른 수입원자재 등에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마이너스 성장의 고통에다가 물가 불안까지 가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13일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다시 리터당 1천480원선에 다가섰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무연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478.01원으로 전주보다 27.53원 상승했다. 전주에 37.00원이 오른 데 이은 급등세다.
국제유가(WTI)가 금주에 경기침체 심화에 따른 국제석유수요 감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전주보다 8.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휘발유값이 계속 수직상승하는 것은 국내제품가격 결정의 주요 요인인 싱가폴 현물시장의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역내수요 강세의 영향으로 각각 3.6%, 1.1% 오르며 6주 연속 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분석했다.
공사는 또 향후 전망과 관련해서도 "역내 휘발유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국제가격이 오름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향후 국내 제품가격의 주요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공사가 우려하듯, 최근 환율이 두달만에 다시 1천400원대로 폭등하면서 휘발유값은 곧 1천500원까지 오를 것이란 게 일반적 전망이다. 휘발유 값이 리터당 1천500원대에 이르게 되면,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두달만에 처음이다.
휘발유 값은 작년 11월 16일 리터당 1천500원대를 마지막으로 11월17일 리터당 1천400원대로 내려갔다.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작년 12월 20일에는 리터당 1천200원대로 떨어졌다가 연초부터 정부가 인위적으로 끌어내렸던 환율이 다시 반등하면서 동반급등하고 있다.
환율 급등은 원유뿐 아니라 다른 수입원자재 등에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마이너스 성장의 고통에다가 물가 불안까지 가세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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