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한미FTA 임시국회 처리 '공식 포기'
홍준표 "2월에 힐러리도 오고 하니..."
한나라당이 4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임시국회 강행처리 방침을 공식 철회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미 FTA 문제에 대해 오늘 아침 일부 신문에도 나왔지만 FTA 문제는 이미 지난 1월 6일 여야합의로 협의 처리하기로 약속을 다했다"며 "FTA문제에 대해서는 그 당시 합의할 때, 민주당에서 2월만 피해주면 어느 시점이라도 표결처리하는 동의를 하겠다고 해서 1월 6일 합의서를 쓸 때 빠른 시일 내에 협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그 문구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그래서 2월에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FTA 문제를 상임위차원에서 처리를 해주시면 본회의 처리는 민주당의 요구대로 2월은 넘기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2월에는 힐러리 국무장관이 오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미국과 이야기를 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기 때문에 FTA 문제는 이제 국회에서 더 이상 여야가 극한 대립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오바마 미정부의 외면으로 한미FTA 강행 처리를 포기했음을 드러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미 FTA 문제에 대해 오늘 아침 일부 신문에도 나왔지만 FTA 문제는 이미 지난 1월 6일 여야합의로 협의 처리하기로 약속을 다했다"며 "FTA문제에 대해서는 그 당시 합의할 때, 민주당에서 2월만 피해주면 어느 시점이라도 표결처리하는 동의를 하겠다고 해서 1월 6일 합의서를 쓸 때 빠른 시일 내에 협의 처리하도록 노력한다는 그 문구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그래서 2월에는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FTA 문제를 상임위차원에서 처리를 해주시면 본회의 처리는 민주당의 요구대로 2월은 넘기고 4월 국회에서 처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2월에는 힐러리 국무장관이 오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미국과 이야기를 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기 때문에 FTA 문제는 이제 국회에서 더 이상 여야가 극한 대립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오바마 미정부의 외면으로 한미FTA 강행 처리를 포기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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