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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李대통령, 지지층만 끌고가는 정치해선 안돼"

"속도전? 오히려 속도 더 늦어져"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은 29일 정부여당의 이른바 '속도전'에 대해 "연말에 사실 속도전을 해서 밀어붙였지만 사실은 속도가 더 늦어졌다"고 쓴소리를 했다.

남 의원은 이 날 오후 KBS 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사회가 밀어붙여서 될 시기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하고 이해시키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속도전보다는 조금 더 대화, 소통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러한 과정의 절차의 민주주의를 잘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고 그것을 청와대와 정부에다가 가감 없이 전달하고 그것이 정책과 인사에 반영되도록 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저희 당이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당 지도부를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집권 2년차를 맞이한 이명박 정부에게 중요한 리더십과 관련해선 "인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인사를 통해서 국민 통합을 이뤄내고 또 한편으로는 당내 통합도 사실은 이뤄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얼마나 경제가 어렵나? 지금 이 경제위기 속에서 아마 많은 구조조정이 일어날 테고 그 속에서 많은 피해자들, 힘없는 피해자들이 생길 것"이라며 "이 분들에게 고통을 분담하고 동참하기를 호소하려면 정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끌고 가야지 집권 지지층만을 끌고 가는 이런 정치 가지고는 안 된다"고 고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용산 참사에 대해서도 "이번과 같은 이 불법시위들이 과거에도 있었는데 참사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은 먼저 공권력을 집행하는데 있어서 피해자가 생기지 말아야 된다는데에 우선적으로 맞추어야 될 것 같다"며 "법적인 처벌 이전에 정치적인, 도의적인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문책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7 3
    111

    작년에 필리핀에 이어서 아이슬란드 국민들이 너 나가...
    불법(떼법)시위해서 정권이 사표썼다.
    아이슬란드를 뒤를 따라갈 나라들 많다네.
    그리스는 여전히 시위중이야.

  • 1 11
    지지층?

    자자층은 많소이다.
    확실한 지지언론 "조중동" 만세를 부르며 노래하는 멋진 사람들이 지지층이요. 또한 진짜 경상도 사나이 중 사나이들은 모두가 지지 층이더라.
    그리고 경상도 보다 더욱더 열렬한 지지층 기반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 강원도이며,
    특히 서울의 뉴타운 지역주민들이 가장 강력한 지지층 기반이더이다.
    지금 용산에서 발생된 사건의 주민들도 모두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열렬이 지지한 지지층 주민들이니, 도리어 이를 호도한다면 국민들이 기분나빠해....
    정치인들에게는 권력만이 있고 책임이 없으니 이것 또한 강력한 지지기반이며, 그리고 국민들도 우리가 행한 행동에 대해서도 반성하거나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도 분간을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니 이것 또한 강력한 지지 기반임을....
    아무도 이를 보고 분노하거나 열 받지 말자!
    바로 내가 무능한 탓이니 누굴 원망하랴.
    그래서 우리는 만세 삼창과 즐거운 노래를 불러야 한다. 너무나도 즐거운 행복의 노래를 말이다.

  • 7 4
    111

    막장인데 뭔들 못하겟나....
    공안독재정권 .....막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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